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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창, 포천 민주당 ‘한 지붕 두 가족’ 평가에 “남들이 그렇게 얘기한다”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6.10.28 11:51
  • 조회수 4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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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화 한 통 없고 행사에도 불참”…일부 시의원과 소통 부재
  • 옛 6군단 부지 반환 놓고 윤경례 의원과 사전 협의 없어
  • “의원들 활동 기록 중”…향후 평가·공천 관련 발언 주목

더불어민주당 연제창 (포천시·가평군) 지역위원장이 같은 당 소속 일부 포천시의원들과의 소통 부재에 불만을 드러내면서 당내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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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위원장은 최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포천지역 민주당이 '한 지붕 두 가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질문에 “남들이 그렇게 얘기한다”고 답했다. 그는 “저한테 전화 한 통도 안 왔다”며 “추석 때 시장을 함께 돌자고 했을 때도, 지역 행사에 같이 가자고 했을 때도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윤경례 의원에 대해서는 “아예 나오지 않는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갈등은 옛 6군단 부지 반환 문제에서도 나타났다. 최근 윤 의원은 포천시가 추진하는 국방부와의 토지 맞교환에 대해 군부대 전체 철수 일정 공개와 반환 대안 비교, 개발 영향 검증 등을 백영현 시장에게 요구했다. 그러나 연 위원장은 윤 의원의 문제 제기에 앞서 사전 협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연 위원장은 자신도 백 시장과 만나 해당 문제를 논의했다며, 군부대 전체 이전에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만큼 단계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진입도로 확보와 국방부의 협조가 보장되지 않은 토지 맞교환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가평지역 의원들은 협조를 잘해주고 함께 움직인다”며 포천지역과의 차이를 언급하면서도 “지역위원장이 된 지 4개월도 안 됐다. 그쪽에서도 저를 인정할 시간이 필요하고 저도 설득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의원들의 행사 참석과 연락 여부를 기록하고 있다며 “나중에 평가 기준이 되고 객관적인 자료가 될 수 있다. 추천을 하든 안 하든 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밝혀 향후 공천 과정과 관련한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다만 지역위원장과의 사전 협의 여부는 시의원의 독립적인 의정활동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연 위원장이 언급한 소통 부재와 관련해 윤경례 의원 등 당사자들의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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