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의 문제는 돈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시작한 일을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이 없다는 데 있다”.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는 책임 군정을 만들겠다”
가평군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최정용 가평군의원(사진)이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평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의원은 출마 선언을 통해 “가평군의 문제는 돈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시작한 일을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이 없다는 데 있다”며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는 책임 군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가평군의원으로 7년 6개월간 활동하며 제8대 전반기 부의장과 제9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그는 “군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끊임없이 던진 질문이 있다”며 “왜 가평군 사업은 시작은 있는데 끝은 없는가라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 군수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평군 행정의 문제점으로 실패한 사업의 반복과 책임 부재 구조를 지적했다. 최 의원은 “상천테마파크, 밀리터리테마공원, 음악역1939, 이용객 없는 근린공원 전망대 등 수십억에서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지금은 찾는 사람도, 책임지는 사람도 없는 시설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며 “문제는 사업 자체가 아니라 관리와 책임의 부재”라고 말했다.

행정 구조에 대해서는 “부서장은 1년마다, 국장은 몇 개월 단위로 교체되면서 사업을 시작한 사람과 마무리하는 사람이 다르다”며 “이런 구조에서는 사업이 실패해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 이것이 가평군 행정 실패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군수의 역할에 대해 “행정 관리자가 아니라 군정의 경영자여야 한다”며 “내 돈이라면 이렇게 쓰겠는지, 내 가족이 산다면 이 정책에 만족할지를 기준으로 군정을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수가 될 경우 최우선 과제로는 책임지는 행정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한 번 시작한 사업은 끝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능력과 연속성 중심의 인사를 추진하겠다”며 “보여주기 행정이 아닌 결과 중심의 행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관광 정책과 관련해서는 “자라섬에 수십만 명이 방문해도 읍내 상권은 비어 있는 구조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며 “전국 단위 체육대회와 행사를 유치해 관광객이 오고, 머물고, 소비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접근성이 떨어지고 이용객이 없는 관광시설에 대해서는 신규 조성을 중단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인구·청년·농업 분야에서는 군유림과 공공부지를 활용한 임대형 스마트팜을 통해 청년 농업인을 유입하고, 가평군 시설관리공단을 만성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경제와 일자리에 기여하는 조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출산장려금 확대와 관내 벽지노선버스 무료 승차 등을 제시하며 “군민이 낸 세금은 군민의 삶의 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정치는 공약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새로운 약속이 아니라, 지켜질 약속으로 가평의 미래를 다시 세우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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