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 오스코(OSCO)에서 3일 개막한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서 한글과컴퓨터(한컴)가 공공행정의 디지털 대전환(AI 전환·AX)을 겨냥한 인공지능 설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공공행정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질적 ‘GovTech(거브테크)’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며 정부의 AI 혁신 전략과 보조를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AI × 정부혁신 = 국민 행복²’을 슬로건으로 정부·공공기관·AI 기업이 총집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 디지털 혁신 행사다. 특히 개막식 공식 세리머니에는 김연수 한컴 대표가 민간 기업 대표로 초청돼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행안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혁신의 빛’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김 대표는 “민·관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끌어올리겠다”며 기술 기업으로서의 역할 확대를 천명했다.
“AI 국회로 검증된 기술”… 공공 AX 독립 부스 운영
한컴은 행사 기간 동안 ‘AI 혁신기업’ 특별관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한컴 AI가 만드는 스마트 행정 혁신’을 주제로 공공업무 전 과정에서 실제로 구현 가능한 AI 도입 모델을 시연했다.
특히 정부·지자체에서 이미 적용 중인 ‘AI 국회’ 등 AX 사업 사례로 신뢰도를 확보한 만큼, 관람객들은 문서 데이터가 실제 AI 환경에서 DB화되고 정답률 높은 결과물로 출력되는 기술적 절차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공공분야에서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한글(HWP) 포맷을 가장 정확히 처리할 수 있다는 점도 한컴의 핵심 경쟁력으로 주목받았다.
‘AI GovTech 혁신 포럼’서 데이터 주권 전략 발표
4일 열리는 ‘AI GovTech 혁신 포럼’에서는 한컴 AI컨설팅팀 신재욱 팀장이 연사로 참석한다.신 팀장은 ‘공공 AI 도입의 성공 전략: 데이터 주권 확보 방안’을 주제로 공공기관의 실제 도입 사례를 분석하고, 기관별 데이터 구조와 보안 요구수준에 기반한 맞춤형 AI 활용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AI 데이터 주권 강화’ 기조에 맞춰, 공공기관이 외부 의존도를 줄이면서도 효율적 AI 확산을 이끌 수 있는 구조적 설계 방향이 제안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박람회는 한컴의 AI 기술력이 정부의 혁신 비전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공식 무대”라며“검증된 공공 AX 설루션을 통해 행정 효율성과 데이터 주권을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한컴이 HWP 생태계를 기반으로 공공 문서 AI 전환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유지해온 만큼, 정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공공 AI 업무환경 표준화’ 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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