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컬레이터 역회전을 보고 힌트 얻어 연구 시작
[김희경이 만난사람[11] - 윤광영 농촌지도사]
[김희경이 만난사람(11)=NGN뉴스] 세계적인 발명은 예리한 관찰에서부터 시작 된다는 말이 있다. 사물의 역학적인 반응과 결과를 사전에 예측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관찰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크고 작은 에스컬레이터 역회전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량에 의한 역회전’에 힌트를 얻은 가평의 한 농부 윤광영씨가 “자동차 중량을 이용한 발전장치(GENERATOR USING VEHICLE WEIGHT)”로 대한민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았다.
윤광영씨가 에스컬레이터 사고를 보고 주목한 것은 ‘중량’이었다. 에스컬레이터가 고장 났을 때 역회전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을 하다 사람 몸무게로 인해 역회전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 시작은 사고로 인해 사람들이 부상을 입는 것이 안쓰러워 원인을 생각하다가 중량에 의해 역회전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은 ‘관찰’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이후 그는 틈틈이 농사 일을 하면서 30대부터 꾸준히 생각하고 있던 에너지에 ‘중량’을 접목하게 되었다.
그는 30대부터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은 에너지를 통해 움직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현재 얻을 수 있는 힘(力)인 수력, 화력, 풍력, 원자력은 모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환경에 무해한 전력(電力)을 생산해 보자는, 약간은 무모할지 모르는 생각에 이르게 됐다.
백열전구, 축음기, 영사기 등을 발명한 세기의 발명왕 에디슨도 학교를 3개월밖에 다니지 못한 낙제생이었으며, 수많은 실패를 거듭한 끝에 발명왕이 되었듯이 포기만 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 노력하면 못 이룰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중량(Weight)=에너지(Energy)
그는 그 날부터 중량(Weight)=에너지(Energy) 라는 생각으로 중량을 통해 에너지, 즉 전력을 얻는 방법에 몰두했다.
볍씨를 뿌릴 때도,
벼에 농약을 칠 때도,
벼를 심고 베는 순간에도,
그는 중량을 통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자전거의 톱니바퀴가 체인에 의해서 동력이 전달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집으로 돌아 온 그는 못 쓰는 자전거를 뜯어서 체인을 달아 컨베어 시스템을 만들어 돌려가며 동력전달 방법을 실험했다. 그러 던 중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에 필이 꽂혔다.
특허청으로부터 자동차 중량을 이용한 발전장치로 특허를 받다
아무 생각 없이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를 보고 있는데 번개처럼 스쳐 지나가는 하나의 아이디어, 곧바로 자동차를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다.
에스컬레이터의 경우에는 사람의 무게로 역회전이 된다고 가정할 때 사람대신 자동차의 중량으로 에너지인 전력을 생산한다는 이론이다.
그의 이론을 간단히 설명해 보면 “경사진 도로에 무빙워크를 설치하여 무빙워크 위에 정차한 자동차의 중량으로 무빙워크를 움직여서 그 회전력으로 전기를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무빙워크가 설치되는 길이가 예를 들어 2km 이고, 도로에 100여대의 자동차가 내려온다고 가정하면 100톤의 무게가 되는데, 100톤의 무게라면 원자력 발전소 하나를 돌릴 수 있는 전력이 된다는 이론입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볼 때는 추상적인 이론으로 과연 전기를 발생시킬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윤광영씨는 발전장치 이론으로 대한민국 특허청으로부터 명실공히 특허(특허 제 10-1288235)를 받았다.
특허청의 특허를 받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허를 받기 위한 이론이 논리정연하게 전개되어야 하며, 그 결과 치 역시 특허를 받기 위한 이론에 부합되는 합리적인 타당성이 있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20년 동안 농사를 업으로 종사해 오고 있는 윤광영씨는 “자동차 중량을 이용한 발전장치”로 그 누구도 하기 어려운 대한민국의 특허청에서 발행하는 특허인증을 받은 것이다.
2만평 농사짓는 대농(大農), 봉사도 솔선수범
일반적으로 특허를 받기 위한 발전장치 하나에만 전념해도 어려운 일을 윤광영씨는 2천 평도 아닌, 2만 평의 농사를 짓는 대농(大農)으로서 농사 일을 해 가며 특허를 받았다는 것이 주위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특허를 받은 윤광영씨는 나라와 이웃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 전력생산을 위한 연구를 했다고 한다. 지금도 틈틈이 연구를 하며 바쁜 시간을 쪼개어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2017년 말까지 5년 동안 새마을 지도자를 하며 이웃을 위해 봉사를 했다. 현재는 농촌지도사와 농협대의원으로 자신의 경험을 전수해 주는 일에 여념이 없다.
특히 귀농 귀촌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농사 경험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농기계 고치는 방법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20년 동안 농사를 지었으니 경험과 노하우가 당연히 쌓여 있을 터. 농사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가뭄에 단비를 만난 기분이 아닐까?
자녀들에게 정직함을 강조하는 가장
윤광영씨는 딸만 넷인 딸부자 집의 가장이다. 요즘 시대에는 결혼을 해도 애를 많이 낳지 않는 상황에서 딸 넷을 낳았다는 것은 그야말로 진정한 애국자이다.
그는 가정에서 항상 ‘정직’함을 강조한다. TV를 보면 거짓말 하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자녀들에게는 항상 정직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은 ‘정직’이 가훈이 되어 온 가족이 정직하게 살려고 노력한다.
윤광영씨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하고, 그 조건으로 돈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는 ‘돈은 많을 수 록 불행하다’고 일갈한다.
돈이 많으면 돈의 노예가 되어 인성을 흔들어 놓고, 능력과도 별개인 권력을 취하려고 한다고 말한다. 살면서 남에게 베풀 정도의 돈이 있으면 된다고 한다.
1년 농사가 끝나면 연수 1억 정도 벌지만 나가는 돈이 많다며 웃는 그에게 진정한 의미의 행복을 느낀다. 그의 마음속에는 벌써 행복의 씨앗이 자라고 있고 머지않아 행복의 열매를 거둘 것이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 2만평의 대농으로서의 농사 일을 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하면서 “자동차를 이용한 발전장치”로 특허청의 특허를 받고 나라의 발전과 이웃의 발전을 위해 연구를 했다는 윤광영씨.
인간의 가능성은 무한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나간다면 반드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 준 그의 다음 연구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꿈을 이루어 가는 사람들의 DNA를 보며, 우리도 꿈을 향한 응축된 에너지를 발산해 봐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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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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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지도자로 같이 봉사했던 분이시네요
그 많은 농사를 지으시며 연구와 노력으로
자동차를 이용한 발전장치를 특허 내셧다니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더 좋은 아이디어로 실 생활에 필요한 것 많이 개발하세요~~ -
가평에도 이런 훌륭한 인재가 계시는군요!!!
만만치 않은 논농사를 지으면서 틈틈히 연구하셔서 특허까지 받으셨으니, 주자학에서 말하는 거경궁리(居敬窮理)의 대가이십니다.
이런 분이야말로 존경받고 본받아야 할 멘토이십니다.
새삼 이 분을 보니 부끄러워지네요ㅠ
직장에서 돌아오면 여가시간을 즐기고 편히 쉴려고만 했지, 자기개발이나 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노력을 게을리하였기에 반성이 많이 됩니다.
앞으로 이 분을 본받아 더욱 열심히 정진해야겠습니다.
NGN뉴스 김기자님께선 좋은 분을 많이 발굴하고 알려주시니, 상생의 밝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 -
가평에 이런 분도 계셨군요
이 특허가 현실로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환경도 살리고 경제도 살리고
일석 이조겠네요
그날이 빨리 오기를 바래요 -
대단하네요
농사일하랴 연구하랴
언제그것을 다했어요
그것도 2만평이면 대농이내요
앞으로많은 연구 기대할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