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 읍.면"유치 관심 높아!"..인센티브 조건 등 질문 쇄도
(동영상= 유튜브 NGN 뉴스)
[가평NGN 뉴스]정연수 기자=가평군과 포천, 남양주, 구리시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설명회가 25일 설악면을 끝으로 모두 마쳤습니다. 지난 18일 가평군 상면부터 6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한 설명회에는 가평군 이장 12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설명회에서는 장례문화의 변천사와 매장 문화로 인한 국토 잠식의 심각성을 알렸습니다. 특히 매장을 선호하던 방식에서 화장 문화로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으나, 지역 이기주의와 님비현상으로 화장장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을 함께 고민한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설명회에 참석한 마을 이장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설악면 이장 A:화장장이 절대적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장 B:가평군민 누구나 타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하러 가고 있다. 유가족들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 때문이라도 우리 지역에 화장장이...
설명회에 참석한 각 지역 이장들의 최대 관심사는 400억 규모의 인센티브였습니다.
*이장 C:인센티브가 지급되면 유치 위원회가 신청하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해야만 주민 찬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장 D:인센티브로 마을 공동 수익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해주면 그 수익으로 장학 사업 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상면 지역 한 이장은 가평군 단독으로 화장장 설치를 하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장(상면)“가평군 단독형으로 설치하자
그러나 가평군이 인근 3개 시와 공동으로 장사시설을 추진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박정일 장사시설팀장:가평군 단독형으로 하면 초기 예산 및 운영이 어려워...
가평군 단독으로 화장장을 설치해도 화장장이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공동형 종합 장사시설이 만들어져야만 운영권을 위임받은 지역 주민들 수익도 비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평군 단독으로 화장장을 설치할 경우를 단순 방식으로 계산해 보았습니다.
지난 2018년 기준 가평군에서는 연간 662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중 90%에 가까운 592명이 화장을 했습니다. 하루 평균 1.5명이 화장한 셈입니다. 단독형으로 하면 운영비 및 관리비도 안 된다는 게 유치 추진위원회 입장입니다.
결국 군민 세금이 투입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가평군 단독형 화장장 설치는 현실성이 없는 것입니다. 가평군민 10명 가운데 9명이 화장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설명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이장도 장사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장 1:나부터라도 죽으면 타지역으로 가야 하는 실정
*이장 2:화장장이 더 혐오 시설이 아니라는 인식변화가 필요하다
NGN 뉴스가 지난해 6월 가평군민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화장장 설치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9%인 356명이 화장을 선호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화장을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20대에서 50대가 92%를 차지해 젊을수록 화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장장이 필요한 이유에 대하여 응답자들은 단산으로 인한 핵가족화와 자식들에게 부담 주지 않겠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60대 이상은, 응답자의 62% 화장을 하겠다고 답해 나이가 많을수록 매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해 설문 조사에서는 화장장 필요성에 대한 조사도 있었습니다.
응답자 400명 중 94%인 388명이 화장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공동형 장사시설 주민 설명회에서도 설문 조사에서 나타난 것처럼 일부 특정지역 이장을 제외한 나머지 읍·면 주민들은 화장장에 대한 인식에 많은 변화와 관심을 보여 가평군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에 청신호 켜졌다는 여론이 지배적입니다.
가평군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 등을 보완해 지역 주민들이 가급적 편리하고 간단한 방법으로 유치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NGN 뉴스 정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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