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상면 십이탄천이 범람하고 상구벌교가 침수되었다. 또한 조종천이 범람하면서 편의점과 식당 등이 떠내려 가고 있다.[독자 제공]
7월 20일 밤사이 경기도 가평군에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가옥 침수와 주택 유실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여 지역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심각한 재산 피해와 함께 추가적인 비 소식도 예고되어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가평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19일) 저녁부터 오늘(20일) 새벽까지 가평군 전역에 걸쳐 시간당 8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특히 조종면, 설악면, 청평면 등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강우량이 집중되면서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폭우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수십 채의 가옥이 침수되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 자체가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충격적인 피해도 발생했다.
마을 곳곳에서는 도로가 끊기고 교량이 유실되는 등 교통 통제 구간이 늘어나면서 고립된 마을도 발생하고 있다. 주택가 저지대는 물론, 농경지 또한 물에 잠겨 농작물 피해가 막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평군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여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있으며, 소방당국과 군 병력, 자원봉사자 등이 동원되어 긴급 복구 작업과 주민 대피를 돕고 있다.
침수 피해 주민들은 인근 마을회관이나 임시 대피소로 몸을 피했으며, 긴급 구호 물품이 지원되고 있다.
기상청은 가평군을 포함한 중부 지방에 오늘 오후까지 강한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하며 추가적인 피해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현재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신속한 복구 작업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충격과 함께 앞으로의 복구 과정에 대한 막막함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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