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제5호 태풍 '나리'가 일본 도쿄 해상을 따라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은 대한민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백합'의 순우리말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나리'는 오늘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24m/s(시속 86km)의 세력으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450km 해상에서 북북서진 중이다.
태풍은 오늘 오후 3시경 중심기압 989hPa, 최대풍속 27m/s(시속 97km)의 중형급으로 발달하여 일본 도쿄 동북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15일 새벽에는 삿포로 남동쪽 약 210km 해상을 지나 삿포로 육상을 관통할 것으로 보이며, 16일 새벽 러시아 사할린 동남동쪽 해상에서 온대저압부로 변질될 전망이다.
한편,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과 함께 북쪽의 찬 공기가 폭염으로 뜨거워진 공기와 충돌하면서 전국적으로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15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5일까지 강원 영동에 12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고, 내륙에도 20~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오늘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침수, 하천 범람, 산사태 등 호우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비 소식으로 인해 무더위는 잠시 누그러질 전망이다. 오늘과 내일 전국 낮 최고기온은 각각 24~31도, 26~30도로 예보됐다. 하지만 16일부터는 다시 고온다습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폭염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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