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 고통 분담에 앞장서는 서태원 가평군수

▲32도를 웃도는 폭염과 80%에 육박하는 높은 습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기 가평군수 비시설 에어컨은 꺼져있다. 고장난 것이 아니다.[사진/정연수 기자]
연일 32도를 웃도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가평군수실과 비서실의 풍경은 사뭇 달랐다.
2일 오후 3시, 서태원 가평군수 비서실의 실내 온도는 바깥 온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스탠드형 에어컨은 꺼져 있었고, 비서실 직원은 "고장 난 것이 아니라 방문 손님이 안 계실 때는 꺼 놓는다"고 설명했다.
▲군수 부재시 에어컨은 off, 군수실 관계자는 "3년째..."라고 했다. 왜? [사진/정연수 기자]
군수 집무실 매립형 에어컨 또한 꺼져 있었다. 이에 대해 비서실 직원은 "군수님 부재 시 에어컨을 끈다"고 덧붙였다.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에어컨 끄기'가 서태원 군수의 지시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방침이라는 점이다.
"군민은 폭염에 진땀을 흘리는데 공직자들만 에어컨 바람 밑에서 일하는 것은 고통 분담이 아니다"라는 군수의 뜻이 담겨 있다는 설명이다.
동남아의 스콜 현상처럼 사흘째 반복되는 고온 다습한 날씨 속에서 습도 79%를 기록하며 가만히 있어도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요즘이다.
이러한 날씨 속에서도 군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고통을 함께 나누려는 서태원 군수의 진심 어린 행동은 가평군민에게 큰 시원함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작은 부분에서부터 솔선수범하여 군민과 함께하는 서태원 군수의 리더십이 더욱 빛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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