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에 있던 맹호부대 장병,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초기진화
▲화재사고를 막은 맹호부대 돌파대대 김정훈 상사, 최호림 중사[출처/맹호부대 제공]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하 맹호부대) 예하 돌파대대 장병의 신속한 초동조치로 지역 캠핑장 화재를 조기에 진화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6월3일 경기도 가평군 모 캠핑장 내 부탄가스 보관 창고에서 몇 차례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현장은 울창한 산과 인접해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때 마침 휴가 중 인근에서 캠핑 중이던 돌파대대 소속 김정훈 상사와 최호림 중사는 폭발음을 듣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화염에 휩싸인 창고를 발견한 이들은 소방서에 신고했다.
캠핑장 직원들이 소화기를 들고 현장에 도착했으나 창고 전체로 치솟은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소화기를 발견한 두 장병은 평소 교육 받은대로 직원들과 함께 진화에 나섰다.
불 길이 거세지자 캠핑장 직원들은 "위험하니 물러나라"고 외쳤으나 이들은 “괜찮습니다”라를 외치며 화재 진압에 안간힘을 썼다.
두 장병의 머릿속에는 반드시 산불로 번지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일념뿐이었다. 두 장병은 또, "최근 안동과 산청 지역의 산불 피해 현장이 머리를 스쳤다"고 한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 이 자리에서 불을 진화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두 장병의 신속하고 헌신적인 대응으로 초기진화에 성공했다. 뒤이어 도착한 소방대가 잔불을 정리하면서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되었다.
돌파대대 김정훈 상사는 “군인은 군복을 입고 있지 않은 때라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맹호부대 장병이라면 현장에 누가 있었더라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림 중사도 “국민들을 지키기 위한 일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맹호부대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계속해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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