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변·직능단체와 간담회 등 전면 취소

정부가 오늘 6월 3일을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한 가운데, 제15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와 제71회 경기도 체육대회 기간이 대선 기간과 겹쳐 가평군이 ‘초비상’이다.
장애인 체육대회는 4월 24~26일, 경기도 체육대회는 5월 15~17일 개최한다. 두 개의 대규모 체육대회를 치러야 하는 서태원 가평군수 입장에선 자칫 선거법에 저촉되기 때문에 ‘몸조심’을 해야 한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일 전 60일부터 사업설명회나 공청회·직능단체 모임·경로 행사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금지된다.
대중이 모인 자리에서 특정 정당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치는 치적 홍보 등을 막으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600만 원 이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확정 형량이 벌금 100만 원 이상이면 피선거권과 직위를 상실할 수 있다.
이 기간엔 관변단체·직능단체, 체육대회, 경로 행사 등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출연 또는 보조를 받는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새마을운동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자유총연맹 등 관변 단체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직능단체와 지역 행사에 군수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두 체육대회는 차질 없이 진행된다. 법령에 따른 행사나 재해 구호·복구, 긴급 민원은 사안에 따라 가능하다. 다만, 다수가 참석하는 행사에서 자칫 시빗거리를 초래할 수 있어서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특히,공식 행사에서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키고, 개인적인 발언이나 행동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오해를 피해야 한다.
대중 앞에서 자신의 업적을 홍보하거나 특정 정당과 연관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행사 운영은 법령에 따른 범위 내에서 진행하되, 선거관리위원회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가평군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관련 법규 등을 점검하고, 이를 관련 부서와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평군 체육회도 “오는 12일로 예정된 가평 군수가 체육대회에 군수가 참석해 격려사를 해도 되는지, 후원 명칭에 가평군을 사용해도 되는지 등을 선관위에 질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BEST 뉴스
-
후보 3명 뽑고 다시 ‘감사’…가평시설공단 사태, 임명권자 책임은 없나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 선임이 후보 3명까지 압축한 뒤 돌연 멈춰 섰다. 가평군이 선임 절차에 하자가 있었는지 확인하라며 공단에 자체감사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서태원 가평군수 공단은 가평군 산하 지방공기업이고 이사장 최종 임명... -
군수도, 공직사회도, 지역주민도 모르는 가평 ‘공동화 위기’…3년 뒤 무슨 일이 벌어질까
지난 8일 서태원 가평군수가 '군민의날'을 기념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정연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다시 지정된 가운데 3년 뒤로 다가온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중장기 대응 전략을 점검... -
[속보]가평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 ‘중대 하자’…최종 후보 3명 뽑고도 원점으로
경기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의 차기 이사장 선임 절차가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단계부터 중대한 하자가 있었다는 자체감사 결과로 인해 원점에서 재검토될 상황에 놓였다. 이미 이사장 공모에 지원한 9명 가운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3명까지 선정한 상... -
[팩트체크] 면접 질문지 ‘사전 유출’ 의혹…확인된 사실은 어디까지인가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 면접을 앞두고 면접 질문지가 사전에 유출돼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지역언론은 6일 관련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면서 제보가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그렇다면 실제 질문지는 언제 만들어졌고, 누... -
3개 시·군 단체장 재산 뜯어보니…백영현 29.9억·서태원 15.1억·김덕현 14.1억
경기북부 인접 지역인 가평·포천·연천 3개 시·군 단체장의 2026년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을 비교한 결과, 신고재산 규모뿐 아니라 재산을 구성하는 방식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된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백영현 포천시장은 29억9,326만2천원, 서태원 ... -
[끝까지 판다] 다 해놓고 이제 와 공법 바꾸자?…가평 소각장 ‘뒤늦은 열분해론’ 저의는
4년간 주민을 설득해 입지를 정하고, KDI 검토를 거쳐 제3자 제안공고와 업체 평가 단계까지 왔다. 그런데 이제 와서 소각 방식을 바꾸자는 주장이 등장했다. 왜 하필 지금인가. 가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하루 85톤 규모 자원회수시설을 둘러싸고 최근 일부 주민·단체 관계자들이 기존 스토커 방식에 문제를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