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獨裁)의 탄생
히틀러가 이성적이며 철학이 발달한 독일이란 나라에서 나치당으로 집권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아이러니하다.
히틀러는 독일인도 아니었고, 눈에 띄게 출중한 외모도 아니어서 대중의 시선을 끌 만한 점이 전혀 없는 인간이었기 때문이다.
가장 놀라운 점은 그가 무력으로 권력을 쟁취한 것이 아니라 ‘선거’를 통해 집권했다는 점이다.
독일 국민들은 스스로 나치당을 선택했다.
나치당은 1932년 7월 총선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정당이 된다.
히틀러는 다른 정당과 협력을 거부하면서 총리직을 요구한다.
독일 대통령 힌덴부르크는 처음엔 거절했으나 끝내 1933년 1월 히틀러를 총리로 임명했다.
힌덴부르크와 친히틀러 정치인들의 속셈은 히틀러를 통제하며 지지가 높은 나치당을 자신들의 목적에 이용하려던 것이었다.
급성장한 정치 초짜 정도로 여겼던 히틀러는 한번 기회를 잡자 경쟁자들뿐만 아니라 정치적 조력자들까지 모두 제거하고 권력을 잡는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히틀러를 상대할 수 있는 정치인은 없었다.
히틀러는 끝없이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권력을 장악한 독재자 히틀러가 하려는 일에 그 누구도 감히 비판할 수 없었다.
베를린 경찰청장 그르체진스키가 ‘오스트리아 이방인 히틀러를 당장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오히려 본인이 미국으로 도망가야 했다.
그르체진스키의 경고를 무시하고 히틀러를 총리로 임명해 실질적으로 독재자의 길을 열어준 힌덴부르크 대통령, 슐라이허 장군, 파펜 총리는 후에 죽임을 당하거나 쫓겨나는 등 비참한 결말을 맞았다.
히틀러가 얼마나 위험한 인물인지 과소평가한 대가였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오류는 독일 국민들이 선거에서 나치당을 찍은 것이다.
독일인들은 나치 집권기를 "무엇엔가 홀린 듯했다" 고 공통적으로 증언한다고 한다.
나치당이 승리한 총선 직후 한 신문은 “이렇게 대단한 문명국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천박하고, 공허하고, 상스러운 협잡꾼을 지지했다는 사실이 무시무시하다.”라고 평했다.
(-히틀러를 선택한 나라- 서평 중)
나는 책까지 펴냈을 정도로 ‘선거 실패는 곧 국가 실패’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현재의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되었는지.. 그렇게 경고하고 싸워왔지만 부족한 내 능력이 원망스러울 뿐이다.
우리나라 정치 역사상 최대 의석수라는 장검(長劍)으로 입법 행정 이제는 사법부까지 장악하고 거기에 더하여 옳은 말을 하는 사람의 입을 모조리 고소, 고발로 틀어막는 '민주' 라는 단어가 완전히 사라진 민주당..!!
대체 인물이 없다고 강변하면서 오직 한 사람에게 엎드려 교주처럼 떠받들고 있는 그들은..
민주주의를 파멸시키고 국가와 국민을 몰락의 길로 끌고 간 제2의 히틀러를 원하는 건지..
참으로 답답하고 또 답답하다.
8편에서 이어집니다.
BEST 뉴스
-
군수도, 공직사회도, 지역주민도 모르는 가평 ‘공동화 위기’…3년 뒤 무슨 일이 벌어질까
지난 8일 서태원 가평군수가 '군민의날'을 기념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정연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다시 지정된 가운데 3년 뒤로 다가온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중장기 대응 전략을 점검... -
서태원 가평군수 재산 15억[공시지가]…토지만 32필지·8억8700만원
서태원 경기 가평군수가 올해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15억1,219만7천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것은 토지다. 서 군수는 논과 밭, 대지, 임야, 과수원 등 모두 32필지를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신고가액만 8억8,699만3천원으로 전체 신고재산의 약 58.7%에 해당한다. &nbs... -
백영현 포천시장 재산 29억9천만원…1년 새 2억8천만원 늘었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29억9,326만2천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신고액 27억765만원보다 2억8,561만2천원 증가한 규모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을 보면 백 시장은 경기도 31개 시장·군수 가운데 신고재산 규모가 세 번째로 많았다. 도내 시장·군수 평균 재산 16억... -
한기호(국민의힘) 대폭발 "입만 나불거리지 마라!" 부상자 은폐·축소 의혹
[질의 응답] 한기호/지금 환자 얘기해 볼까요. 지금까지 거론되는 것이 2명만 얘기되고 있습니다. 환자가 2명이 아니잖아요. 근데 2명이라고만 얘기하죠. 축소하기 위해서 이렇게 한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근본적으로 자신들이 한 행동에 대해서 변명만 하는 자리가 된... -
문세광의 사형전 최후발언 공개
"일본에서 그들에게 속았습니다" 육영수 여사 살해범 문세광의 마지막 고백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육영수 여사를 살해한 문세광의 사형 전 최후 진술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나는 바보였습니다... 저들에게 속아서 과오를 범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 -
군부대 나가라면서 땅은 넘겨준다? 포천시의 앞뒤 안 맞는 행정
제196회 포천시의회 정례회서 윤경례 의원이 백영현 시장에게 요구한 네가지...옛 6군단 시유지 맞교환 전면 재검토 촉구 군부대에는 나가라고 하면서 그 군부대가 계속 사용할 땅은 아예 넘겨주겠다는 것이다. 도대체 앞뒤가 맞는 행정인가. 포천시가 추진하는 옛 6군단 부지의 시유지 맞교환을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