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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병) 당협위원장 "이재명과 히틀러 그리고 나의 투쟁 - 7"

  • 정연수 기자 기자
  • 입력 2025.02.16 10:51
  • 조회수 2,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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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獨裁)의 탄생

 

히틀러가 이성적이며 철학이 발달한 독일이란 나라에서 나치당으로 집권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아이러니하다. 


히틀러는 독일인도 아니었고, 눈에 띄게 출중한 외모도 아니어서 대중의 시선을 끌 만한 점이 전혀 없는 인간이었기 때문이다. 


가장 놀라운 점은 그가 무력으로 권력을 쟁취한 것이 아니라 ‘선거’를 통해 집권했다는 점이다. 


독일 국민들은 스스로 나치당을 선택했다. 


나치당은 1932년 7월 총선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정당이 된다. 


히틀러는 다른 정당과 협력을 거부하면서 총리직을 요구한다. 

독일 대통령 힌덴부르크는 처음엔 거절했으나 끝내 1933년 1월 히틀러를 총리로 임명했다. 


힌덴부르크와 친히틀러 정치인들의 속셈은 히틀러를 통제하며 지지가 높은 나치당을 자신들의 목적에 이용하려던 것이었다. 


급성장한 정치 초짜 정도로 여겼던 히틀러는 한번 기회를 잡자 경쟁자들뿐만 아니라 정치적 조력자들까지 모두 제거하고 권력을 잡는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히틀러를 상대할 수 있는 정치인은 없었다. 


히틀러는 끝없이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권력을 장악한 독재자 히틀러가 하려는 일에 그 누구도 감히 비판할 수 없었다. 


베를린 경찰청장 그르체진스키가 ‘오스트리아 이방인 히틀러를 당장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오히려 본인이 미국으로 도망가야 했다. 


그르체진스키의 경고를 무시하고 히틀러를 총리로 임명해 실질적으로 독재자의 길을 열어준 힌덴부르크 대통령, 슐라이허 장군, 파펜 총리는 후에 죽임을 당하거나 쫓겨나는 등 비참한 결말을 맞았다. 


히틀러가 얼마나 위험한 인물인지 과소평가한 대가였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오류는 독일 국민들이 선거에서 나치당을 찍은 것이다. 


독일인들은 나치 집권기를 "무엇엔가 홀린 듯했다" 고  공통적으로 증언한다고 한다. 


나치당이 승리한 총선 직후 한 신문은 “이렇게 대단한 문명국에서 유권자들이 가장 천박하고, 공허하고, 상스러운 협잡꾼을 지지했다는 사실이 무시무시하다.”라고 평했다. 

(-히틀러를 선택한 나라- 서평 중) 


나는 책까지 펴냈을 정도로 ‘선거 실패는 곧 국가 실패’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현재의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되었는지.. 그렇게 경고하고 싸워왔지만 부족한 내 능력이 원망스러울 뿐이다. 


우리나라 정치 역사상 최대 의석수라는 장검(長劍)으로 입법 행정 이제는 사법부까지 장악하고 거기에 더하여 옳은 말을 하는 사람의 입을 모조리 고소, 고발로 틀어막는 '민주' 라는 단어가 완전히 사라진 민주당..!!


대체 인물이 없다고 강변하면서 오직 한 사람에게 엎드려 교주처럼 떠받들고 있는 그들은..


민주주의를 파멸시키고 국가와 국민을 몰락의 길로 끌고 간 제2의 히틀러를 원하는 건지..


참으로 답답하고 또 답답하다.


8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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