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생지.서울 성북구→포천시 야미리→동두천서 출생신고...석달간 3차례 변경
기자 리포트 / 국민의힘 권신일 예비후보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위반혐으로 고발 됐습니다.
지난 1일 포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한 고발장엔 권 예비후보가 출생지를 수시로 바꿔 허위사실을 공표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포천시 가평군 지역구에 출마한 권 예비후보는 언론의 지적에도 출생지를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권 예비후보가 그동안 네이버 나무 위키와 언론을 통해 확인된 출생지는 서울 성북구와 포천시 그리고 동두천 등 3곳으로 알려졌을 뿐 입니다.
권신일 예비후보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 비례대표로 출마하면서 출생지를 서울 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언론보도에도 “성북구의 뜨는 해 권신일, 저를 키워준 성북, 고향을 일으킬 사람”이라며 성북구가 고향임을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네이버검색창 나무위키에도 서울 성북구가 출생지라고 지난해 9월 5일 까지 등재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12일 포천시 선관위에 예비후보을 마친 나흘 뒤 인 16일,출생지가 포천시 야미리로 바뀌었습니다.
권신일예비후보는 예비후보등록직전 페이스북에서 "고향 포천에서 출마 소식을 처음 알린다"고 했으며, "포천시 야미리”등에서 유년기를 보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도 있습니다.
12월 12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고향이 어디냐?"는 기자의 질문에 권 예비후보는 직답을 피했습니다.

출생지를 서울 성북구에서 포천시로 바꿨던 나무위키 출생지란은 현재는 아예 비워져 있습니다.
확인해보니 지난해 12월 19일 밤 9시에 포천시 야미리로 등재됐던 기록을 삭제한 것입니다.
국회의원 출마를 할 때 마다 지역에 따라 출생지가 수시로 바뀌는 이유를 권 후보 캠프에 물어봤지만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했습니다.
권 예비후보는 대신 엔지엔뉴스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세살 때 동두천에서 출생신고를 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했습니다.
후보의 경력과 출생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색창을 수시로 바꾼 권신일 예비후보.
공직선거법에선 국회의원에 출마한 후보자와 배우자 직계존비속이 출생지를 허위로 공표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를 고향이라고 했다가 다시 포천시로. 또 다시 동두천에서 출생 신고를 했다며 석달 세 세번이나 말을 바꾼 권신일 예비 후보, 진실이 무엇인지 유권자가 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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