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가평종합운동장서 군민의 날 기념식·체육대회…6개 읍·면 한자리에
- 군민대상 8명·경기도민상 8명 시상…지역 발전 공로 격려
- 11개 정식종목·화합경기 펼쳐져…400m 계주 등 읍·면 대항 열전
- 서태원 군수, 지역 의료기반 확충·2027년 자라섬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추진 강조

가평군민의 59번째 생일잔치가 화합의 함성과 함께 가평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다. 가평군은 8일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제59회 군민의 날 기념식과 읍·면 대항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군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날 가평 음악역1939에서 열린 전야제 축하공연의 열기를 이어받아 가평읍과 설악면, 청평면, 상면, 조종면, 북면 등 6개 읍·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군민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가평군 고고장구연합회의 공연과 KBS 전국노래자랑 대상 수상팀인 '보컬즈'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흥겨운 장구 소리와 힘찬 노랫소리가 운동장을 채우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한 군민들을 격려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지역안정, 사회봉사, 산업경제, 환경, 문화예술, 교육, 체육진흥 등 7개 부문에서 선정된 8명에게 가평군민대상을 수여했다. 법질서 확립과 농어촌 발전 등 각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8명에게는 경기도민상이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가평군의 미래 발전 방향도 제시됐다. 서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군민의 뜻을 군정의 중심에 두고 더 나은 가평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가평권역 의료기관 설립 추진과 청평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지역별 개발사업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하며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7년 자라섬에서 개최되는 제1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가평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가평군은 박람회를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자라섬을 사계절 정원문화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계기로 활용할 방침이다.

기존의 계절별 꽃 군락 식재에서 벗어나 전문 정원작가들이 참여하는 정원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정원 자산을 축적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경기도 지방정원 지정과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양평 세미원과 두물머리 일원에서 개최되며, 내년 제15회 박람회는 가평 자라섬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김종성 가평군의회 의장과 김용태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경기도와 자매결연 도시 관계자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도 전달됐다. 공식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의 대회 선언과 함께 군민 체육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축구와 족구, 야구,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게이트볼, 육상, 400m 계주,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 등 11개 정식종목이 마련됐다. 특히 6개 읍·면 대표들이 출전하는 400m 계주를 비롯해 투호와 제기차기 등 화합경기도 편성돼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각 읍·면 선수단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에 나섰으며, 경기장 곳곳에서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주민들의 함성이 이어졌다. 승패를 떠나 서로 격려하고 웃음을 나누는 모습은 군민 체육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그룹 '포엣'과 가수 안소미의 축하공연도 이어져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날 음악역1939에서 열린 전야제부터 이날 기념식과 체육대회까지 이어진 제59회 가평군민의 날은 6개 읍·면 주민들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축제로 펼쳐졌다.

'하나의 빛, 하나의 가평'. 군민의 날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주민들의 웃음과 응원 속에 가평군은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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