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9월말 정기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아홉 명의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 조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34.5%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2021년 12월 34%를 얻은 이후 5년여 만에 다시 34%대를 회복했다. 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14.4%로 48회 조사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이재명 대통령도 작년 9월 첫 조사에서 근소한 1위를 기록한 뒤 이번 조사에서는 23.4%로 하락했다.
특히 범보수 대통령 호감도 합은 52.1%로, 본 조사를 시작한 2011년 5월 이후 첫 과반을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찍었다.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 지표가 급변한 것은 최근 개봉된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과 무관치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37.6%로 8월보다 1.4%p 오르며 소폭 반등했고, 부정률은 60.3%로 0.8%p 하락했다. 다만 50대·호남·진보층을 제외한 대부분 계층에서 여전히 부정률이 우세한 가운데 특히 '매우 잘못함'이 53.2%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9.0%, 민주당 34.2%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인 4.8%p 앞섰다. 민주당은 2024년 6월 이후 가장 낮고, 국민의힘은 2025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28년 4월 제23대 총선 프레임 공감도는 정부·여당 심판론이 52.8%로 지원론 38.0%를 14.8%p 앞섰다. 지역구 선거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는 민주당 49.1%, 국민의힘 35.7%로 민주당 비토율이 13.4%p 높았다.
두 지표 모두 8월보다 민주당에 불리한 흐름이 확대된 데다 전반적인 여론지형 역시 보수 우위로 이동하면서 여권 전반에 경고등이 켜진 것으로 풀이된다.
1.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
“박정희 34.5%(▲6.6) vs 이재명 23.4%(▼4.2) vs 노무현 14.4%(▼5.9)”

아홉 명의 전·현직 대통령 중 가장 호감 가는 인물은 #박정희 34.5% #이재명 23.4% #노무현 14.4% #윤석열 8.2% #김대중 5.4% #이명박 5.3% #문재인 2.8% #박근혜 2.8% #김영삼 1.3% 순이었다(모름/기타 1.8%). 지방선거 직전인 5월말과 비교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은 6.6%p, 윤석열 전 대통령은 3.6%p 상승한 반면, 이재명 대통령은 4.2%p, 노무현 전 대통령은 5.9%p 동반 하락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2021년 12월 34% 이후 약 4년 9개월 만에 다시 34%대로 올라섰다. 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14.4%는 2011년 5월 첫 조사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재명 대통령은 처음 포함된 작년 9월 27.8%로 박정희 전 대통령(27.6%)을 0.2%p 근소하게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3.4%로 하락했다.
계보별 단순 합산에서는 범진보 4명의 호감도 합이 5월 56.4%에서 9월 46.1%로 10.3%p 급락했고, 범보수 5명의 합은 41.2%에서 52.1%로 10.9%p 급등했다. 범보수 호감도 합이 범진보 호감도 합을 6.0%p 상회한 가운데 범보수 호감도 합이 과반을 기록한 것은 2011년 5월 본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이처럼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 지표가 급변한 것은 최근 개봉된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과 무관치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2. 이재명 대통령 직무평가
“긍정 37.6%(▲1.4) vs 부정 60.3%(▼0.8)”, 부정률 22.7%p 높아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 37.6% ▲잘못함 60.3%로 부정률이 22.7%p 높았다. 8월말 대비 긍정률은 1.4%p 소폭 올랐고, 부정률은 0.8%p 내리면서 지방선거 직후 급락하던 추세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세대별로는 50대에서만 긍정률 51.4%가 부정률 47.8%를 앞섰고, 18·20대(긍정 34.7% vs 부정 63.5%), 30대(25.2% vs 72.8%), 40대(39.4% vs 59.4%), 60대(33.0% vs 65.4%), 70대 이상(38.3% vs 56.2%)에서는 부정률이 모두 과반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호남(긍정 57.0% vs 부정 40.9%), 성향별로는 진보층(61.3% vs 38.3%)에서 긍정률이 우세했다. 반면, 서울(36.3% vs 62.7%), 경기·인천(39.5% vs 58.4%), 충청(29.2% vs 68.9%), 대구·경북(32.2% vs 62.2%), 부산·울산·경남(34.9% vs 63.1%), 강원·제주(26.9% vs 73.1%)와 중도층(43.7% vs 55.6%)에서는 부정률이 더 높았다.
긍정률은 1.4%p 반등했지만, 지지층 외연을 가늠하는 중도층·수도권·청년층에서는 부정률이 모두 긍정률을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섰다. 특히 ‘매우 잘못함’이 취임 후 최고치인 53.2%에 달해, 단기간에 부정 우위의 흐름이 구조적으로 전환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3.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39.0%(▲6.6) vs 민주당 34.2%(▼5.7)”, 국민의힘 4.8%p 앞서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9.0% #더불어민주당 34.2% #조국혁신당 6.4% #개혁신당 2.7% #진보당 1.4% #기본소득당 0.8% #새미래민주당 0.7% #정의당 0.6% #사회민주당 0.3% 순이었다(기타 정당 2.5%, 무당층 11.2%).
8월말 대비 민주당은 5.7%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6.6%p 상승하면서 한 달 사이 양당 격차는 민주당 7.5%p 우위에서 국민의힘 4.8%p 우위로 전세가 역전됐다.
국민의힘의 39.0%는 2025년 2월 39% 이후 최고치고, 민주당의 34.2%는 2024년 6월 32% 이후 최저치다.
세대별로 국민의힘은 18·20대(국민의힘 42.1% vs 민주당 25.3%), 30대(48.5% vs 23.2%), 60대(46.9% vs 31.7%), 70대 이상(40.0% vs 30.6%)에서 앞섰다. 민주당은 40대(41.6% vs 34.9%)와 50대(48.3% vs 24.7%)에서 우위를 지켰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이 호남에서 57.5%(국민의힘 21.2%)로 우위를 보였고, 서울은 민주당 34.7%, 국민의힘 33.8%로 팽팽했다. 다른 권역에서는 국민의힘이 모두 우위를 보였다.
참고로 8월에는 민주당 지지율이 대통령 긍정률보다 3.7%p 높아 국정지지율 하락을 완충하는 모습이었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정당 지지율이 대통령 긍정률보다 3.4%p 낮아졌다.
4. 제23대 총선 프레임 공감도
“정부·여당 지원론 38.0%(▼1.1) vs 심판론 52.8%(▲2.9)”, 심판론 14.8%p 높아

제23대 총선 프레임 공감도는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38.0% ▲정부·여당을 심판해야 한다 52.8%로, 심판론이 지원론보다 14.8%p 높았다. 8월말 대비 지원론은 1.1%p 하락하고, 심판론은 2.9%p 상승하면서 격차(10.8%p → 14.8%p)가 4.0%p 더 확대됐다.
세대별로 50대(지원론 50.7% vs 심판론 39.2%)에서만 지원론이 우세했고, 18·20대(30.2% vs 56.1%), 30대(26.1% vs 65.5%), 40대(42.3% vs 51.6%), 60대(35.9% vs 56.2%), 70대 이상(38.5% vs 51.7%)에서는 심판론이 더 높았다.
호남(지원론 61.0% vs 심판론 34.6%)과 진보층(64.6% vs 27.0%)에서는 지원론이 앞섰다. 반면, 중도층에서는 지원론 42.6%, 심판론 49.9%로 심판론이 7.3%p 높았고, 무당층에서는 지원론 18.1%, 심판론 57.8%로 격차가 39.7%p에 달했다.
5.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
“민주당 49.1%(▲4.5) vs 국민의힘 35.7%(▼4.4)”, 민주당 비토율 13.4%p 높아

제23대 총선 지역구 선거에서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9.1% ▲국민의힘 35.7% ▲조국혁신당 7.6% ▲진보당 2.1% ▲개혁신당 1.8% 순이었다. 8월말 대비 민주당 비토율은 4.5%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 비토율은 4.4%p 하락하면서 격차가 8.9%p 더 커졌다.
심판론이 확대되고, 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높아진 것은 국민 눈높이와 동떨어진 여권의 행보와 무관치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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