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 휴가철 교통정체로 골든타임 위협…소방헬기 등 항공자원 적극 활용해야”

박영선 경기도의원(국민의힘·가평)이 전날 가평지역 수해복구 현장에 대한 철저한 재점검을 촉구한 데 이어, 22일에는 경기북부 소방안전망 강화를 요구하며 연일 지역 안전 현안을 챙겼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 의원은 이날 열린 소방 분야 업무보고에서 가평을 비롯한 경기북부의 산악·하천 지형과 휴가철 교통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소방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북부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경기북부는 산악지역과 하천, 계곡이 많아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북부지역 소방서와 119안전센터의 인력과 장비가 증가하는 재난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가평과 포천 등 일부 지역은 의용소방대에 의존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은 데다 여름 휴가철과 주말이면 관광객이 급증해 소방 수요도 크게 늘어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성수기에는 소방 인력과 구조·구급 장비를 탄력적으로 보강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가평지역의 열악한 도로 여건도 핵심 문제로 제시했다. 박 의원은 “가평군은 대부분 도로가 왕복 2차로여서 휴가철이면 교통정체가 심각하다”며 “산악사고나 수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조대의 현장 출동과 응급환자 이송이 늦어져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헬기 등 항공자원을 적극 활용해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하고, 경기북부의 지리적 특성에 맞는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재난 현장을 반복해서 마주하는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지원 확대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소방대원들은 참혹한 재난 현장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면서 외상후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며 “심리회복 프로그램과 관련 예산을 확대해 소방공무원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의원은 21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첫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가평군의 재해복구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장마철 재피해를 막기 위한 현장 재점검과 상시 관리체계 강화를 촉구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투자는 결코 과잉투자가 아니다”며 “경기북부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촘촘한 소방안전망을 구축하고 소방 인력과 장비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BEST 뉴스
-
군수도, 공직사회도, 지역주민도 모르는 가평 ‘공동화 위기’…3년 뒤 무슨 일이 벌어질까
지난 8일 서태원 가평군수가 '군민의날'을 기념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정연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다시 지정된 가운데 3년 뒤로 다가온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중장기 대응 전략을 점검... -
서태원 가평군수 재산 15억[공시지가]…토지만 32필지·8억8700만원
서태원 경기 가평군수가 올해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15억1,219만7천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것은 토지다. 서 군수는 논과 밭, 대지, 임야, 과수원 등 모두 32필지를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신고가액만 8억8,699만3천원으로 전체 신고재산의 약 58.7%에 해당한다. &nbs... -
백영현 포천시장 재산 29억9천만원…1년 새 2억8천만원 늘었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29억9,326만2천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신고액 27억765만원보다 2억8,561만2천원 증가한 규모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을 보면 백 시장은 경기도 31개 시장·군수 가운데 신고재산 규모가 세 번째로 많았다. 도내 시장·군수 평균 재산 16억... -
한기호(국민의힘) 대폭발 "입만 나불거리지 마라!" 부상자 은폐·축소 의혹
[질의 응답] 한기호/지금 환자 얘기해 볼까요. 지금까지 거론되는 것이 2명만 얘기되고 있습니다. 환자가 2명이 아니잖아요. 근데 2명이라고만 얘기하죠. 축소하기 위해서 이렇게 한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근본적으로 자신들이 한 행동에 대해서 변명만 하는 자리가 된... -
문세광의 사형전 최후발언 공개
"일본에서 그들에게 속았습니다" 육영수 여사 살해범 문세광의 마지막 고백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육영수 여사를 살해한 문세광의 사형 전 최후 진술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나는 바보였습니다... 저들에게 속아서 과오를 범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 -
군부대 나가라면서 땅은 넘겨준다? 포천시의 앞뒤 안 맞는 행정
제196회 포천시의회 정례회서 윤경례 의원이 백영현 시장에게 요구한 네가지...옛 6군단 시유지 맞교환 전면 재검토 촉구 군부대에는 나가라고 하면서 그 군부대가 계속 사용할 땅은 아예 넘겨주겠다는 것이다. 도대체 앞뒤가 맞는 행정인가. 포천시가 추진하는 옛 6군단 부지의 시유지 맞교환을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