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소규모 농가 순회진료… 질병 예찰·긴급 의료지원 강화

가평군은 태풍과 장마 등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7월부터 재난 상황 종료 시까지 동물의료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동물의료지원단은 고령 및 소규모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순회 진료를 실시하며, 가축의 외과적 처치와 예방·치료 주사, 질병 상담, 사양관리 지도 등을 지원한다.
지원단은 가평군 축산과 공무원 5명, 공수의사 4명, 가평축협 관계자 4명이 참여해 총 4개 반으로 편성됐다. 이들은 축산농가를 직접 방문해 가축의 건강 상태와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임상관찰을 통해 질병 발생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필요시 긴급 의료지원도 실시한다.
지원단은 최근 축산농가 21곳을 찾아 가축 570마리에 대한 임상예찰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전염병 혈액검사 45두와 구충제 주사 259두를 지원했으며, 버짐과 설사 치료, 난산 처치 등을 진행했다. 또한 면역증강제와 유해충 구제제를 무상 공급했다.
가평군은 집중호우 이후 가축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보유 소독차량과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등 총 4대를 투입해 축산농가와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성진길 축산과장은 “여름철은 폭염과 집중호우로 가축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축산농가에서는 철저한 사양관리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과 소독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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