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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고발] “쓰레기장이 된 가평 역세권 주차장”…버려진 양심, 더럽혀진 가평의 얼굴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6.05.08 10:22
  • 조회수 8,3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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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 전철역 앞 공영주차장이 일부 이용객들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 출퇴근 차량과 관광객들이 몰리는 역세권 유료 무인주차장이 사실상 ‘쓰레기 투기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8일 오전 가평 전철역 앞 공영주차장 곳곳에는 각종 생활 쓰레기가 무분별하게 버려져 있었다. 주차장 바닥에는 담배꽁초가 수북했고, 심지어 차량 내부 재떨이에 모아둔 것으로 보이는 담배꽁초를 한꺼번에 쏟아놓은 흔적까지 발견됐다. 먹다 남은 커피컵과 음료병, 휴지, 우산, 비닐류도 곳곳에 널브러져 있었다. 차량 문만 열면 아무 데나 버리고 떠나는 듯한 모습은 기본적인 시민의식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이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청평역 공영주차장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수시로 환경정비를 하고 있지만 쓰레기가 계속 쌓여 사실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이야기하면서도 정작 공공시설 이용 문화는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누군가는 새벽부터 나와 치우고, 누군가는 아무렇지 않게 버리고 떠난다. 결국 공공질서의 비용은 다시 군민 전체의 부담으로 돌아온다.

 

특히 역세권 공영주차장은 외지인들이 가평을 처음 마주하는 공간 중 하나다. 하지만 지금의 모습은 ‘청정 관광도시 가평’이 아니라, 쓰레기와 담배꽁초가 뒤엉킨 무질서한 공간에 가깝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러한 행위에 대한 죄책감조차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공공장소를 개인 쓰레기통처럼 사용하는 행태는 단순한 비매너를 넘어선 명백한 ‘도덕 불감증’이다. 

 

깨끗한 도시는 청소 인력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최소한의 양심과 시민의식이 없다면 아무리 많은 예산을 투입해도 공공시설은 결국 다시 쓰레기장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 NGN뉴스 & www.ngnnews.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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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

  • 박수정2026-05-08 10:42:26

    이런 기사는 많은 사람이 읽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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