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평 현등사 극락전, 국가유산 보물 지정 예고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6.04.30 15:10
  • 조회수 780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1765년 중건 당시 원형 보존… 예술적·역사적 가치 인정받아

(나)가평 현등사 극락전, 국가유산 보물 지정 예고2.jpg

가평군은 조종면 운악산에 위치한 현등사의 주불전인 ‘현등사 극락전’이 4월 30일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가평군 조종면의 현등사(懸燈寺)는 신라 법흥왕 27년(540년) 인도 승려 마라가미가 불법을 전하러 왔을 때 왕이 사찰을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도선국사, 보조국사 지눌, 함허대사 등 당대 고승들이 중창을 거듭하며 역사적 깊이를 더해온 사찰이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된 극락전은 사찰 내 가장 핵심적인 불전으로, 오늘날까지 건립 당시의 원형을 훌륭하게 유지하고 있다. 상량묵서와 연륜연대 분석 결과, 1763년 화재로 소실된 후 1765년에 중건된 당시의 목부재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음이 공식 확인됐다.

 

특히 현등사 극락전은 건립 배경과 과정, 참여 인물이 기록된 문헌 자료가 실물과 함께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건축학적으로는 중도리 보강을 위한 특수 구조와 덧걸이 연목 기법 등 조선 중후기 건축 기술의 변화 양상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불단 주위를 따라 형성된 ‘ㄷ자형’ 공간 설계와 화려한 장식미는 독창적인 조형미를 자아내며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전쟁 이후 경기 북부 지역에서 조선시대 불전 건축물이 드물게 남아 있다는 점도 이번 보물 지정의 중요한 근거가 됐다.

 

국가유산청은 향후 30일간의 지정예고 기간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 지정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 NGN뉴스 & www.ngnnews.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이사장 공모 초유의 파행…가평시설관리공단, 책임지는 사람은 누구인가
  • [현장진단] 연천 발전의 기회는 왔는데…군정은 준비돼 있는가
  • 군민 혈세가 새마을회 ‘ATM 기계’인가… 서태원 군수는 다시 추진, 군의회는 또 심의
  • 예산 삭감한 전 의원은 욕먹고…현직 의원들은 회의수당·김장보조금 또 주나
  • 군부대 나가라면서 땅은 넘겨준다? 포천시의 앞뒤 안 맞는 행정
  • “군부대 철수하라더니 땅부터 넘기나”…윤경례 포천시의원, 백영현 시장 직격
  • [끝까지 판다 ⓶] 군민 반발에 철회한 새마을 회의수당…1년 만에 또 군민 혈세로 지급하나
  • 시중 김치보다 비싼 새마을 김장…가평군은 왜 혈세 7천만원을 쏟아붓나
  • 군민 여론 외면하고 또다시 보조금 ‘쾌척’…서태원 군수, 누구를 위한 군정인가
  • [끝가지 판다 ⓵]어려운 이웃 준다던 김치, 어디로 갔나…가평 새마을회 '김장 봉사'의 불편한 진실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가평 현등사 극락전, 국가유산 보물 지정 예고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