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게 피고 오래 즐긴다”…수도권 봄나들이, 이번엔 가평 ‘에덴벚꽃길’

수도권에서 가장 늦게까지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가 문을 연다. 경기 가평군 상천리 일대 에덴벚꽃길에서 열리는 ‘2026 에덴벚꽃길 벚꽃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올리브스타가 주최하고 가평군·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봄소풍’을 테마로, 바가지 없는 합리적 가격과 체험형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에덴벚꽃길은 기후 특성상 전국에서 가장 늦게 벚꽃이 개화하는 지역으로, 4월 중순 이후에도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어 ‘마지막 벚꽃 여행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먹거리·볼거리·체험까지”…가성비 축제 강조
이번 축제는 단순 관람형을 넘어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푸드존에서는 꼬치구이·분식·즉석도너츠 등 부담 없는 가격대 먹거리를 중심으로, 가평 특산물도 함께 선보인다.
플리마켓에는 지역 청년사업가 8개 팀이 참여해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며, 지역 상생 모델도 눈길을 끈다.
공연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미8군 군악대와 수기사 군악대, 오케스트라, 마칭밴드 퍼레이드, 지역 예술인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방문객 참여형 노래자랑과 ‘오픈 스테이지’도 마련돼 일반 시민도 무대에 설 수 있다.

“스탬프 찍고 놀이공원까지”…가족형 콘텐츠 강화
축제 곳곳을 돌며 도장을 찍는 ‘스탬프 투어’도 운영된다. 참여자에게는 인근 ‘꿈의동산 놀이공원’ 이용권과 식음료 쿠폰이 제공된다. 에덴벚꽃길과 인접한 꿈의동산은 입장료 없이 연중 운영되는 시설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추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ITX·경춘선 타면 50분”…접근성도 강점
수도권 접근성 역시 강점이다. 서울 용산·청량리에서 ITX를 이용하거나 경춘선을 이용하면 약 50분 내 도착 가능하다. 상봉역 기준 상천역까지 약 48분이 소요되며, 주말에는 상천역~행사장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경찰·소방 상시 대기”…안전 관리 강화
축제 기간 동안 가평소방서 응급대응 부스와 경찰 이동파출소가 운영돼 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주최 측 관계자는 “가평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콘텐츠로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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