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의장이 전반기(2022년 7월~2024년 6월) 기간 ‘간담회’ 명목으로 약 98차례 업무추진비를 집행했지만, 해당 간담회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SNS 게시물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기 연천군 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미경 의장(국민의힘)의 업무추진비 사용을 둘러싼 논란까지 더해지며 지역 정치권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장은 2024년 6월 의장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과의 교차 투표 속에 당선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국민의힘 내부 갈등의 중심에 서 왔다. 이후 의회운영위원장 선출 과정에서도 유사한 표 결집이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당내 ‘당론 이탈’ 논쟁이 지속돼 왔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업무추진비 집행과 관련한 새로운 의혹도 제기됐다. A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인된 자료와 SNS 활동을 비교한 분석에서, 김 의장이 전반기(2022년 7월~2024년 6월) 기간 ‘간담회’ 명목으로 약 98차례 업무추진비를 집행했지만, 해당 간담회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SNS 게시물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같은 기간 김 의장은 500건이 넘는 게시물을 통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공개해왔으나, 간담회 관련 게시물은 극히 제한적이며 대부분 공공기관 중심의 공식 일정이었다는 점이 지적됐다. 특히 일부 날짜에서는 다른 일정 게시물은 존재하지만, 같은 날 집행된 간담회 관련 언급은 확인되지 않는 사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 언론은 또 일부 참석자로 기재된 인물들이 해당 식사에 대해 명확히 기억하지 못한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다는 주장과, 지출 결과보고서는 존재하지만 사전 계획 문서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다만 이러한 내용은 추가적인 사실 확인이 필요한 사안으로, 향후 관련 기관의 판단이 주목된다.
지역사회에서는 과거 김 의장이 “혈세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힌 발언이 재조명되며 비판 여론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일부 주민들은 업무추진비 사용의 투명성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김 의장을 둘러싸고 ▲금품 수수 의혹 ▲청탁금지법 위반 가능성 ▲인사 관련 권한 행사 논란 등도 제기된 바 있으나, 이들 사안 역시 현재까지 최종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아니며 당사자 해명과 관계기관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김 의장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의원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내에서는 해당 사안이 공천 심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번 사안은 지방의회 권력 구조와 업무추진비 집행 투명성 문제를 동시에 드러낸 사례로, 향후 정치적 쟁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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