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 도의원 선거 3자 구도… 현역 임광현·전 건설국장 박영선·김경태 경쟁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의원 출마를 준비 중인 김경태(52) 국민의힘 당원이 지역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려한 정치 이력보다 오랜 지역 봉사와 현장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현장형 인물’이라는 평가다.
현재 김경태 예정자는 국민의힘 SNS 가평군 위원장을 맡아 지역 현안 홍보와 주민 소통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과거 가평군 인권센터장과 설악마을공동체 대표 등을 역임하며 풀뿌리 지역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설악면 주민자치위원, 새마을지도자, 기동대원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 사회 곳곳에서 주민들과 직접 호흡해온 인물이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예산 구조와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를 쌓았고, 가평군 자유총연맹 설악면 회장을 맡아 지역 공동체 결속에도 힘써왔다.
김 예정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정치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분명히 밝혔다. “정치는 권력이 아니라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선거철에만 주민을 찾는 정치가 아니라 평소에도 주민 곁에 있는 정치가 필요합니다.” 그는 특히 자신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인’이라고 표현했다. “주민들과 눈을 맞추며 들었던 생활 속 어려움이 정책의 출발점입니다. 행정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완성된다고 믿습니다.”
김 예정자는 가평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수도권에 속한 지역이지만 교통·교육·의료 등 기반 시설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가평은 수도권이지만 체감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교통과 의료, 교육 인프라가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와 가평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그는 특히 예산 확보와 정책 반영 능력을 도의원의 핵심 역할로 강조했다. “도의원은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라 지역의 예산과 정책을 끌어오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가평의 목소리를 경기도에 제대로 전달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김 예정자는 정치인의 기본 덕목으로 원칙과 책임을 꼽았다. “원칙을 지키는 정치, 약속을 책임지는 정치가 결국 신뢰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고 낮은 자세로 섬기겠습니다.”
가평 도의원 선거 ‘3자 구도’ 형성
한편 이번 가평 경기도의원 선거는 현재까지 3명의 출마 예정자가 거론되며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현역인 임광현 경기도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전 가평군 건설국장 박영선도 출마 의사를 밝히며 행정 경험을 앞세운 도전에 나선 상황이다. 여기에 김경태 예정자가 지역 봉사 기반을 바탕으로 정치권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현역 대 행정 관료 출신 대 지역 활동가’의 3자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현역 의원의 의정 경험과 인지도, 전직 공무원의 행정 전문성, 그리고 지역 활동가의 현장 기반이 맞붙는 구도로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다. 특히 가평이 교통·관광·정주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안고 있는 만큼, 누가 경기도와의 연결 통로 역할을 하며 실질적인 예산과 정책을 끌어올 수 있을지가 선거의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역 사회에서는 설악면을 중심으로 오랜 기간 지역 활동을 이어온 김경태 예정자의 행보가 향후 가평 정치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 예정자는 인터뷰 말미에 다음과 같은 각오를 밝혔다. “가평의 자존심을 세우겠습니다. 지역이 더 이상 소외되지 않도록 경기도와 가평을 잇는 연결 통로가 되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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