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사업 마무리… 도로 463km 등 총 1,363km 전산화

가평군이 10년 이상 추진해 온 도로 및 지하 시설물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을 마무리하고, 관내 전 지역 전산화를 완료했다.
가평군은 20일 “도로와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관로의 위치와 속성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DB 사업을 완료했다”며“이번 사업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 시설물까지 체계적으로 관리 가능해 굴착공사 안전사고 예방과 각종 재난 대응에 속도가 붙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대구 지하철 사고, 서울 아현동 가스폭발 등 지하 시설물 관련 대형 사고를 계기로 위치정보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자 이번 사업을 장기 과제로 설정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사업은 가평읍을 대상으로 한 1단계(2012~2015년)를 시작으로, 설악면‧청평면 2단계(2018~2021년), 상면‧조종면‧북면 3단계(2022~2025년)로 순차 추진했다. 군은 연차별 계획에 따라 예산을 분산‧집행하면서 2025년을 끝으로 관내 6개 읍면 전 지역의 DB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에 전산화된 도로 및 지하시설물 정보는 총 1,363km 규모다. 구체적으로 △도로 463km △상수도 355km △하수도 545km로, 관련 위치 정보와 속성 정보를 데이터로 구축해 행정 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가평군은 굴착공사 시행 전 지하 시설물 위치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공사 안전성이 높아지고, 상‧하수관로 유지관리 효율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후관 교체 대상 선정은 물론 각종 개발사업 추진 시 인허가 검토,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도 활용할 수 있는 행정 기반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DB 구축은 단기간에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10년 넘게 꾸준히 추진해 온 군민 안전 기반 사업”이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지하 시설물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사고를 예방하고,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가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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