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부바’는 아직 목마르다… 2026년, 신협이 할 일은 더 많다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도 가평신협이 2025년 한 해 동안 의미 있는 경영 성과를 거두며 지역 금융의 신뢰받는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익 증가를 넘어 재무 안정성 강화·조합원 기반 확대·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가평신협은 철저한 경영관리와 효율적인 자산 운용을 통해 당기순이익을 안정적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미처분이익잉여금 13억2천4백만 원을 확보·증가시키며 내부 유보를 강화했다. 이는 단기 성과에 치중하지 않고 미래 리스크에 대비하는 책임경영의 상징적 지표로 평가된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내부 체력을 키운 이번 성과는 조합원의 자산 보호라는 신협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연체율 낮추고, 건전성 지키고… ‘안전한 금융’ 실천
선제적인 여신 관리와 체계적인 리스크 통제를 통해 연체율은 지속적으로 개선됐고, 순자본비율 등 주요 건전성 지표 역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규모보다 안전”, “확장보다 내실”이라는 경영 기조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조합원의 예탁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신뢰가 곧 신협의 경쟁력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다.
수익 구조 다각화에서도 성과는 뚜렷했다. 체크카드 이용 활성화와 연중 캠페인을 전략적으로 추진한 결과, 전국 군(郡) 단위 1위 실적을 기록하며 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공제 연중캠페인 부문에서도 경기지역조합 1위를 달성해 다시 한 번 중앙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는 단순한 ‘캠페인 성과’가 아니라, 조합원 이용 기반이 실제로 확장되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사회적 가치, 말이 아닌 실천으로...'
이번 성과는 끝이 아니라 출발선이다. 고령화, 소상공인 위기, 청년 금융 소외, 지역 경제 양극화 등 지역 금융이 감당해야 할 과제는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임직원의 헌신과 조합원들의 신뢰가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2026년 이후에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과 지역을 살리는 금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건전한 금융, 따뜻한 금융’이라는 설립 이념 아래, 가평신협의 어부바는 아직 목마르다. 그리고 지역사회가 기대하는 신협의 역할 역시, 이제부터가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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