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 구호부터 취약계층 돌봄까지… “현장에서 쓰이는 인도적 기금”
26일 서태원 가평군수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인 이재정 회장에게 특별회비 2,135,000원을 전달했다.[사진/가평군청 제공]
가평군청과 소속 공무원들이 연말을 맞아 인도적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가평군은 26일 군수 집무실에서 ‘2026년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전달식’을 열고,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인 이재정 회장에게 특별회비 2,135,000원을 전달했다.
이번 특별회비는 가평군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11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기관 부담금 50만 원과 직원 모금액 1,635,000원이 더해져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재정 경기도지사 회장은 “한마음으로 회비를 모아주신 서태원 군수님과 가평군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성금은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돕는 데 현장 중심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달식에는 장한천 대한적십자사 대의원과 가평군협의회 원지연 회장,노성희·왕명희 부회장.정용숙 총무부장.서나영 북면회장.강성욱 관장 등 적십자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장한천 대의원(한천당 약국)은 특별회비 200만 원을 전달했다.(위 사진)
■ 재난 현장에 가장 먼저… 적십자사의 ‘즉각 대응’
대한적십자사는 국내에서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이 발생할 경우 가장 먼저 현장에 투입되는 인도적 구호기관이다. 집중호우·산불·폭설 등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세트와 담요, 생필품을 즉각 지원하고, 이재민 대피소 운영과 급식 봉사도 병행한다. 실제로 최근 경기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수해 당시에도 적십자 봉사원들은 임시대피소 급식 지원과 심리 안정 상담을 동시에 수행하며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도왔다.
■ 취약계층 일상 돌봄… ‘재난 이후’까지 책임
적십자 활동은 재난 구호에 그치지 않는다. 독거노인·저소득 가구·한부모 가정·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밑반찬 지원, 생활물품 전달, 건강 모니터링 등 상시 돌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적십자 봉사원들은 지역별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안부 확인과 정서적 지지까지 제공하며, 행정 복지망이 미치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있다.
■ 혈액사업·응급의료 지원도 핵심 역할
대한적십자사는 국내 혈액사업을 전담하는 기관으로, 헌혈 캠페인 운영과 혈액 수급 안정화는 물론 응급 상황에서의 의료 지원 체계 유지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공공기관과 지역사회의 특별회비 참여는 이러한 국가 필수 인도적 시스템을 유지하는 중요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 “공직사회 나눔 참여, 지역 연대의 출발점”
가평군 관계자는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특별회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공직사회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 연대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적십자 관계자 역시 “특별회비는 금액의 크기보다 함께 위기를 대비하겠다는 사회적 약속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올 한해 가평군에 취약계층을 위해 긴급지원금 3억 5천여만 원 등 총 6억4,500여 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 가평군청의 특별회비 전달은 행정과 공공부문이 지역 공동체의 안전망을 함께 떠받치는 주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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