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경제·인구소멸·재정개혁 3대 어젠다… “가평 행정, 이제 경영의 시대로 넘겨야”
“저는 ‘쌀 군수’라는 별칭이 자랑스럽습니다. 농부는 뿌린 대로 거두는 사람입니다. 거짓이 통하지 않는 농부의 마음으로,군민의 세금과 예산을 책임지겠습니다.경제를 아는 농부,현장을 아는 행정가,군민을 가장 잘 아는 리더, 이 세 가지 엔진으로 가평을 다시 세우겠습니다.”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평군정의 흐름이 물밑에서 요동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경제를 아는 농부 군수”를 표방한 추선엽 국민의힘 경기도 중앙위원회 회장(65)이 있다. 40년 농업과 실제 경영을 함께 경험한 그는 “행정이 아니라 경영의 시대”라며 가평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공무원 중심의 군수 레이스가 반복돼 온 가평에서 ‘농민 출신 실물경제가’라는 이력 자체가 구조적 변화를 예고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의 청사진을 들어본다.
“군수는 행정가 아닌 CEO… 돈 벌어본 사람만이 예산의 무게 안다”
추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의 첫 문장을 “군수는 행정가가 아니라 군민이 선택한 CEO”라고 규정했다. “월급날이 보장된 공무원형 군정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IMF를 겪고 직접 직원 월급을 줘본 사람만이 예산을 아낄 줄 압니다.
군수는 예산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 벌어와서 나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정미소·자동차정비·농산물가공 등 실물경제 전반을 경험한 그는 “가평의 문제는 행정 프레임에 갇혀 있다는 점”이라며 기존 군정 운영 방식에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① 산림 84% 가평의 ‘휴양경제 대전환 프로젝트’
북면 적목리 일대 도유림 1,500만 평 개발권을 확보해 산불 대응 저수지 + 산림청 예산 연계한 친환경·안전 복합 휴양벨트 조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자라섬~청평~북면을 잇는 체류형 관광경제 축을 반드시 재구성하겠습니다.
추 예비후보는 “가평의 산은 보호 대상이 아니라 군민 소득으로 전환해야 할 자원”이라고 강조한다. “산림휴양 산업은 가평의 유일한 미래동력입니다. 산·물·생태 기반을 고급 휴양콘텐츠와 연결해 전국 최고 수준의 산림휴양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② 인구소멸 해법 ‘탈북민 정착촌 + 청년 귀농·산업단지’ 모델
적목리에 50만 평 규모 탈북민 정착 공동체 조성해 평양음식 전문 식당·전통가게·체험거리 등 관광화 및 귀농·귀촌 청년 대상 소규모 스마트팜·농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해 “정주 기반 강화”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10년 넘게 이산가족 부위원장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착촌은 인구유입 + 관광 + 특화산업을 동시에 실현하는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③ 축제·행사 예산 전면 재정비… ‘실속형 재정개혁’
중복된 축제 폐지·통합을 강조했다. 과도한 유지비 발생 시설은 과감한 매각·임대하고 지역의 ‘은퇴 교수·박사·전문직’ 중심 실무형 예산심의위원회 설치 필요성을 강조한 그는 “예산을 내 돈처럼 써야 합니다. 써야 할 곳에 쓰고, 버려야 할 예산은 반드시 걷어내겠습니다.” 추 후보는 “재정자립도 낮은 군에 축제 난립은 더 이상 감당 불가능한 구조”라고 단언했다.
④ 군정 철학 재편, "군수는 중앙정부에 예산 따오는 사람"
군정 업무는 부군수가 중심이 되어 읍·면장에 위임하고 군수는 중앙·도청 예산 확보 전담할 것입니다. 그리고 “인사가 만사”라면서 성과 중심 인사체계 개편도 밝혔다. “군수는 사진 찍는 사람이 아닙니다. 예산을 따오지 못하는 군수는 아무것도 해낼 수 없습니다.” 그는 내부 공무원 조직문화 개혁도 강하게 제기했다.
⑤ 24시간 현장 대응 ‘119 군수’ 선언
군민의 안전과 삶의질 향상을 위해 생활민원은 24시간 즉각 처리를 강조했다. 재난·교통·산불 등 군민 불편 발생 시 즉시 현장 출동 시스템 구축하겠다고 밝힌 그는 “45년 결혼생활 동안 가족여행을 한 번밖에 못 갔습니다. 군민을 위해서는 가정도 뒤로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다짐했다.

'6개 읍면 특화 공약'...가평 생활인구 기반 경제 분석과 연동한 ‘권역별 맞춤 공약’
생활인구 60만 규모로 작동하는 가평의 특성을 반영해 추 후보는 권역별 맞춤형 지역경제 전략도 제시했다.청평은 체류형 카페·레저·야간관광 확대하고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청평특화지구 정비를 약속했다.가평읍은 야간경제·심야교통 확충해 지역 상권 회복 프로젝트를 강조했다. 동시에 자라섬·북한강을 활용한 “장기체류형 수변관광 허브”를 조성해 캠핑·음악·생태·워케이션 복합단지 구축하겠다고 했다.
상·조종면 고급형 리조트·키즈콘텐츠 결합형 관광지로 개발해 “프리미엄 가족체류지”로 특화하겠다고도 했다. 북면은 “계절형 폭발 엔진 출력”을 최대치로 올려 여름철 집중 관광산업 인프라 강화를 약속했다.설악 IC·카페거리·산악관광 연계형 복합노선 구축해 “교차형 경제권”지역으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서태원 대세 vs 추선엽 약진’… 내부 경선 2강 구도 뚜렷
최근 고성국TV 여론조사에서 추선엽 후보는 인지도 대비 높은 12%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현직 서태원 군수의 유일한 직접 경쟁자”로 평가한다. 여론조사에 대해 추 예비후보는 "뜻 밖의 결과라면서도 '아직 배가고픕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열심히 해서 최소한 25% 이상의 지지율을 호언했다."

그러면서, 현역 공직자 중심의 군정 피로감 공략.산림·경제·인구소멸 등 구조 아젠다 선점.농민층·자영업·중장년 보수층 결집.생활인구 기반 경제 프레임으로 MZ·청년층 확장이 성공 전략이라고 했다.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이재명 정부 견제 여론 47% 역시 “내부 변화의 요구로 해석한다."라고 밝힌 그는 이 역시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쌀 군수"라는 별칭에 대한 생각은?
“저는 ‘쌀 군수’라는 별칭이 자랑스럽습니다. 농부는 뿌린 대로 거두는 사람입니다. 거짓이 통하지 않는 농부의 마음으로,군민의 세금과 예산을 책임지겠습니다.경제를 아는 농부,현장을 아는 행정가,군민을 가장 잘 아는 리더, 이 세 가지 엔진으로 가평을 다시 세우겠습니다.”
추선엽 예비후보는 인터뷰를 마치면서, "가평은 산과 물, 사람의 힘만 있다면 다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저는 행정이 아닌 경제로, 말이 아닌 실천으로 군정을 바꾸겠습니다. 군민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 ‘경제 아는 농부 군수’,현장을 아는 행정가,군민을 가장 잘 아는 리더가 되겠습니다.”고 했다.
보도에 인용한 이번 조사는 11월 18~20일 가평군 거주 만 18세 이상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선 가상번호·유선RDD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플러스,마이너스 4.4%p이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된다.
BEST 뉴스
-
군수도, 공직사회도, 지역주민도 모르는 가평 ‘공동화 위기’…3년 뒤 무슨 일이 벌어질까
지난 8일 서태원 가평군수가 '군민의날'을 기념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정연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다시 지정된 가운데 3년 뒤로 다가온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중장기 대응 전략을 점검... -
서태원 가평군수 재산 15억[공시지가]…토지만 32필지·8억8700만원
서태원 경기 가평군수가 올해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15억1,219만7천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것은 토지다. 서 군수는 논과 밭, 대지, 임야, 과수원 등 모두 32필지를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신고가액만 8억8,699만3천원으로 전체 신고재산의 약 58.7%에 해당한다. &nbs... -
백영현 포천시장 재산 29억9천만원…1년 새 2억8천만원 늘었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29억9,326만2천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신고액 27억765만원보다 2억8,561만2천원 증가한 규모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을 보면 백 시장은 경기도 31개 시장·군수 가운데 신고재산 규모가 세 번째로 많았다. 도내 시장·군수 평균 재산 16억... -
한기호(국민의힘) 대폭발 "입만 나불거리지 마라!" 부상자 은폐·축소 의혹
[질의 응답] 한기호/지금 환자 얘기해 볼까요. 지금까지 거론되는 것이 2명만 얘기되고 있습니다. 환자가 2명이 아니잖아요. 근데 2명이라고만 얘기하죠. 축소하기 위해서 이렇게 한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근본적으로 자신들이 한 행동에 대해서 변명만 하는 자리가 된... -
문세광의 사형전 최후발언 공개
"일본에서 그들에게 속았습니다" 육영수 여사 살해범 문세광의 마지막 고백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육영수 여사를 살해한 문세광의 사형 전 최후 진술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나는 바보였습니다... 저들에게 속아서 과오를 범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 -
군부대 나가라면서 땅은 넘겨준다? 포천시의 앞뒤 안 맞는 행정
제196회 포천시의회 정례회서 윤경례 의원이 백영현 시장에게 요구한 네가지...옛 6군단 시유지 맞교환 전면 재검토 촉구 군부대에는 나가라고 하면서 그 군부대가 계속 사용할 땅은 아예 넘겨주겠다는 것이다. 도대체 앞뒤가 맞는 행정인가. 포천시가 추진하는 옛 6군단 부지의 시유지 맞교환을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