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가평군수 및 협회장배 골프대회’, 36개 팀 144명 참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경기북부 아마추어 골프의 산실인 가평에서 ‘2025 가평군수 및 협회장배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0일 리앤리컨트리클럽(27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관내 36개 팀 144명의 선수가 출전해 지역 골프인들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경기북부 ‘골프 8학군’ 저력 과시
이번 대회는 ‘Shotgun(샷건)’ 방식으로 동시에 티오프하며 클럽 간 명예를 건 ‘굿샷 경쟁’이 펼쳐졌다. 대회장 곳곳에서는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샷이 연이어 터지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골프 8학군’이라 불리는 가평의 명성은 이날 경기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5명이나 배출되며 아마추어 대회로서는 이례적인 수준의 경기력이 이어졌다.
'조용수, 67타(-5)로 압도적 우승'
개인전에서는 청평 ‘청사골클럽’의 조용수 선수가 67타(-5)의 놀라운 스코어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위는 초심회의 박주환(68타, -4), 3위는 베스트회의 이복규(68타, -4) 선수가 차지했다. 2‧3위는 같은 타수를 기록했으나 ‘백카운트 룰(Back Count Rule)’이 적용돼 순위가 갈렸다.
조 선수는 “리앤리CC의 페어웨이와 그린 상태가 완벽해 자신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며 “지역 골퍼로서 참가선수들과 우승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합과 도전의 장”… 지역 체육 저변 넓힌다
대회장을 찾은 서태원 가평군수는 시타식에서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골퍼 간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가평 체육의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가평군체육회와 가평군골프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리앤리컨트리클럽은 한 달 전부터 잔디 컨디션을 조정해 ‘완벽한 가을 필드’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후 열린 시상식과 만찬 자리에서 선수들은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겠다”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지영기 가평군 체육회장은 “이 대회는 지역 아마추어 골퍼들의 기량 향상뿐 아니라, 골프 관광도시로서 가평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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