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의 이름으로 보수를 망치는 자들, 이제 내려오라”
자유대한호국단 오상종 단장이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포천·가평)을 겨냥해 정계은퇴를 촉구하며 25일(토) 포천 시내에서 대규모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오 단장은 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보수를 표방하면서도 분열과 내홍을 조장하고, 자기 정치에만 몰두하는 인물들이 보수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그 상징적 인물이 김용태 의원”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이번 행진을 ‘국민의힘 쇄신 촉구 전국 순회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포천·가평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역을 순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상종 단장은 전국을 돌며 국민의힘 내 비주류 또는 중진 정치인들을 향해 ‘정계은퇴’를 요구하는 행동에 나서왔다.
그는 대전, 창원, 대구, 인천 등지에서 ‘분열정치 OUT’, ‘자기정치 중독 OUT’ 구호를 내걸고 1인 시위 및 도심 행진을 벌였으며, 그 과정에서 수십 명의 보수단체 회원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오 단장은 “국민의힘이 더 이상 기득권 정치, 내부 투쟁의 늪에 빠져선 안 된다”며 이번 포천 출격을 통해 “현장 보수세력의 분노를 정치권이 직시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상종 단장은 자유대한호국단 창립 이래 각종 국가안보·헌정수호 집회를 주도해온 대표적 보수 시민운동가다. 2019년부터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대전, 수원 등지에서 ‘대한민국 헌법수호 국민행동’, ‘6·25 참전영웅 기념운동’ 등을 이끌었으며, 2023년에는 국군 장병 사기진작 캠페인과 ‘나라사랑 청년포럼’도 주도했다.
특히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는 ‘보수혁신 10대 요구안’을 발표하며, 정치권에 청년참여 확대와 당내 기득권 철폐를 요구한 바 있다. 그는 “이념보다 국가가 우선이며, 세대보다 헌신이 우선돼야 한다”는 소신으로 일관해왔다.
오상종 단장은 이번 행진의 핵심 메시지로 “정계의 세대교체와 도덕적 각성”을 내세웠다.그는 “김용태 의원은 과거 ‘보수 혁신의 아이콘’을 자처했지만, 이제는 분열을 상징하는 인물이 됐다”며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국민의당(黨)이 되려면, 자기정치에 매몰된 인사부터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포천과 가평은 안보와 희생의 상징이자 국가정신의 뿌리”라며 “이 지역에서 ‘정계은퇴 촉구 행진’을 여는 이유도 바로 그 상징성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자유대한호국단은 25일 오전 포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김용태 의원 정계은퇴 촉구 행진’을 포천 시내~가평 방면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자유대한호국단이 지난 7.11일 가평군청 앞에서 '김용태 정계은퇴하라'는 현수막을 차량 두대에 개첨하고 가두방송을 했다.[사진/정연수 기자]
행진에는 전국의 호국단 지부 회원과 보수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행진이 보수진영 내부 쇄신론의 신호탄이 될지, 혹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또 하나의 ‘우파 내홍’으로 번질지 주목하고 있다.
BEST 뉴스
-
군수도, 공직사회도, 지역주민도 모르는 가평 ‘공동화 위기’…3년 뒤 무슨 일이 벌어질까
지난 8일 서태원 가평군수가 '군민의날'을 기념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정연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다시 지정된 가운데 3년 뒤로 다가온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중장기 대응 전략을 점검... -
서태원 가평군수 재산 15억[공시지가]…토지만 32필지·8억8700만원
서태원 경기 가평군수가 올해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15억1,219만7천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것은 토지다. 서 군수는 논과 밭, 대지, 임야, 과수원 등 모두 32필지를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신고가액만 8억8,699만3천원으로 전체 신고재산의 약 58.7%에 해당한다. &nbs... -
백영현 포천시장 재산 29억9천만원…1년 새 2억8천만원 늘었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29억9,326만2천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신고액 27억765만원보다 2억8,561만2천원 증가한 규모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을 보면 백 시장은 경기도 31개 시장·군수 가운데 신고재산 규모가 세 번째로 많았다. 도내 시장·군수 평균 재산 16억... -
한기호(국민의힘) 대폭발 "입만 나불거리지 마라!" 부상자 은폐·축소 의혹
[질의 응답] 한기호/지금 환자 얘기해 볼까요. 지금까지 거론되는 것이 2명만 얘기되고 있습니다. 환자가 2명이 아니잖아요. 근데 2명이라고만 얘기하죠. 축소하기 위해서 이렇게 한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근본적으로 자신들이 한 행동에 대해서 변명만 하는 자리가 된... -
문세광의 사형전 최후발언 공개
"일본에서 그들에게 속았습니다" 육영수 여사 살해범 문세광의 마지막 고백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육영수 여사를 살해한 문세광의 사형 전 최후 진술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나는 바보였습니다... 저들에게 속아서 과오를 범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 -
군부대 나가라면서 땅은 넘겨준다? 포천시의 앞뒤 안 맞는 행정
제196회 포천시의회 정례회서 윤경례 의원이 백영현 시장에게 요구한 네가지...옛 6군단 시유지 맞교환 전면 재검토 촉구 군부대에는 나가라고 하면서 그 군부대가 계속 사용할 땅은 아예 넘겨주겠다는 것이다. 도대체 앞뒤가 맞는 행정인가. 포천시가 추진하는 옛 6군단 부지의 시유지 맞교환을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