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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비우고 나누는 하루’로 기증문화 확산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5.09.17 10:20
  • 조회수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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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속 가능한 지역 순환경제 실현

2.정책혁신과(의정부시, '비우고 나누는 하루'로 기증문화 확산)2.JPG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9월 16일 시청 내 매점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가을 맞이, 비우고 나누는 하루’ 기증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사용하지 않지만 다른 이들에게 유용한 의류, 잡화, 문화용품 등을 기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직원 51명이 참여해 모인 의류 170점과 잡화 350점 등 총 520여 점의 기증품은 전량 관내 사회적기업 숲스토리에 전달, 판매 수익으로 지역 취약계층의 고용과 자립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숲스토리는 2017년 의정부에서 시작한 재사용 나눔가게로, 민락동 본점과 의정부시장점 등 국내 5개 매장과 용현산업단지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현재 지역 내 발달장애인 35명과 탈북이주민 3명을 고용해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자립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김동근 시장이 ‘민생속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숲스토리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시는 3개 노동조합과 협의를 거쳐 직원 자율 기증행사로 추진했다. 행사 종료 후 김동근 시장은 숲스토리 대표와 3개 노조 위원장을 만나 시‧노동조합‧사회적기업 간 협력의 의미를 공유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품 기증이 아니라 직원들의 작은 비움이 누군가의 채움으로 이어지고, 지역의 고용과 자립을 만들어내는 순환경제의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노사 협력과 시민 공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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