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로”…포천·의정부서 국경 넘은 한글 사랑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6.10.10 18:14
  • 조회수 3,995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캄보디아 이주민 “고국 돌아가 한국어 선생님 되고 싶어”…한글로 전한 나눔과 봉사
  •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 한글날 맞아 주민·외국인 90여 명과 체험행사

“고국으로 돌아가면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어 한국을 알리고 싶어요.”제580돌 한글날인 지난 9일 경기 포천시 송우리 시장사거리에서 열린 한글 체험행사에 참여한 캄보디아 출신 금릉(42) 씨의 말이다.

4_한글날인_9일_봉사자들이_시민과_체험_1.jpg

한글날인 9일 봉사자들이 시민과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지역 주민은 물론 외국인 이주민들에게 알리는 뜻깊은 나눔과 봉사의 장이 포천과 의정부에서 펼쳐졌다.

 

신천지예수교 서울야고보지파(지파장 유영빈) 소속 포천교회와 의정부교회는 이날 포천시 송우리 시장사거리와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한글날 기념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포천 지역 내국인 40여 명과 외국인 10여 명, 의정부 지역 학생 33명과 어르신 7명 등 모두 9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이_시민에게_선물을_나눠준_후_기념_촬영을_하고_있다_.JPG

시민에게 선물을 나눠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야고보지파]

 

참가자들은 자음·모음 퍼즐 맞추기와 한글 글자 찾기, 페이스페인팅 등을 통해 한글의 과학적인 원리와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주최 측은 훈민정음이 새겨진 손수건과 책갈피 등을 나눠주며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외국인 이주민들의 관심이 눈길을 끌었다. 포천 송우리에 거주하는 태국 출신 이두희(43) 씨는 온라인을 통해 태국인 200여 명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소개하며 “한류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많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글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의정부 호원동 주민 이길희(가명·86) 씨도 “우리 글인 한글의 소중함은 백번을 감사해도 부족하다”며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되새겼다.

 

_캠페인에_참여한_시민이_자신의_이름을_만들고_있다_ (1).JPG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이 자신의 이름 한글 이름을 직접 만들고 있다.[사진/서울야고보지파]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국적과 세대를 넘어 한글을 통해 소통하고, 외국인 이주민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친숙하게 알리는 문화 나눔의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1_한글날인_9일_포천시_송우2.JPG

한글날인 9일 봉사자들이 시민과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포천교회 관계자는 “한글의 우수성과 가치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이주민들이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글이라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통해 지역 주민과 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우리 글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이웃을 향한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 NGN뉴스 & www.ngnnews.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이사장 공모 초유의 파행…가평시설관리공단, 책임지는 사람은 누구인가
  • [현장진단] 연천 발전의 기회는 왔는데…군정은 준비돼 있는가
  • 군민 혈세가 새마을회 ‘ATM 기계’인가… 서태원 군수는 다시 추진, 군의회는 또 심의
  • 예산 삭감한 전 의원은 욕먹고…현직 의원들은 회의수당·김장보조금 또 주나
  • 군부대 나가라면서 땅은 넘겨준다? 포천시의 앞뒤 안 맞는 행정
  • “군부대 철수하라더니 땅부터 넘기나”…윤경례 포천시의원, 백영현 시장 직격
  • [끝까지 판다 ⓶] 군민 반발에 철회한 새마을 회의수당…1년 만에 또 군민 혈세로 지급하나
  • 시중 김치보다 비싼 새마을 김장…가평군은 왜 혈세 7천만원을 쏟아붓나
  • 군민 여론 외면하고 또다시 보조금 ‘쾌척’…서태원 군수, 누구를 위한 군정인가
  • [끝가지 판다 ⓵]어려운 이웃 준다던 김치, 어디로 갔나…가평 새마을회 '김장 봉사'의 불편한 진실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로”…포천·의정부서 국경 넘은 한글 사랑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