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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부용천 따라 가을을 달린다…‘2026 의정부시 물길 마라톤 전국대회’ 17일 개최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6.10.14 11:05
  • 조회수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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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시장 김원기)는 의정부시체육회가 주최하는 ‘2026 의정부시 물길 마라톤 전국대회’가 10월 17일 동막교 인라인광장 일원에서 중랑천과 부용천 물길을 따라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천 마라톤’에서 ‘물길 마라톤’으로 이름을 새롭게 단장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3천858명이 참가를 신청해 지난해(2천여 명)보다 참가 규모가 두 배 가까이 늘었다.

 

□ 두 물길을 잇는 의정부만의 마라톤 코스

이번 대회는 하프(21.0975km), 10km, 5km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5km는 오전 9시, 10km는 오전 10시, 하프는 오전 10시 30분에 차례로 출발한다.

 

5km 코스는 중랑천을 따라 월남전 참전 기념비 인근에서 반환하고, 10km 코스는 신터미널 삼거리를 돌아 장암동 방면으로 이어진다. 하프 코스는 부용천을 따라 탑석역 인근 오목교와 장암 파크골프장 두 곳에서 반환한다.

 

참가자들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중랑천과 부용천 두 물길을 잇는 코스를 달리며, 잘 정비된 수변 산책로와 가을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 기록도 추억도 함께 남기는 가을 축제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 전원의 기록을 기록칩으로 측정하며, 완주자는 대회장 포토존에서 이름‧종목‧기록을 레이저로 새긴 완주 기념 메달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의정부시체육회는 배번이 새겨진 기념 티셔츠와 기록칩, 에너지 젤을 대회 전 참가자에게 개별 우편으로 발송해 대회 당일 별도의 수령 절차 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종목별 신청 인원은 10km가 1천96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km 1천296명, 하프 595명 순이다.

 

아울러 종목별 남녀 1~3위뿐 아니라 남녀 50위‧100위‧200위‧300위 완주자에게도 장려상을 수여한다. 이를 통해 순위 경쟁에 나선 마라토너는 물론, 완주를 목표로 달리는 초보 러너도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 참가자와 시민 모두를 위한 안전관리 강화

시는 참가 규모가 크게 늘어난 만큼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코스 진입로 110여 곳에 시 공무원과 자율방범대, 해병전우회 등 안전요원을 배치해 보행자와 자전거의 진입을 통제하고, 출발지와 반환점 등에 구급차 5대와 급수대를 마련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하프 반환점인 오목교 구간은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대회 당일 오전 11시 1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1개 차로를 통제한다. 해당 시간에는 버스도 이 구간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할 예정으로, 시는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원기 시장은 “새 이름으로 단장한 물길 마라톤에 전국에서 4천 명 가까운 참가자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중랑천과 부용천은 의정부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우리 시의 물길과 자연을 활용한 체육 행사를 꾸준히 발굴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도시 의정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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