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대보2리 교량 건너 이남기 씨의 주택 1층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사진/정연수 기자]
가평군 대보2리 이남기 씨가 지난 홍수로 인한 심각한 재산 피해와 더딘 복구 작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농기계 보관 창고 침수와 턱없이 부족한 인력으로 인해 복구에 큰 난항을 겪고 있다.
이남기 씨의 집과 농기계는 이번 홍수로 완전히 물에 잠겨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창고와 주변 시설물 역시 침수되어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 모를 정도라고 이 씨는 전했다.
▲대보2리 이남기 씨는 "20일 새벽 3시 반경 폭우로 하천이 넘치면서 방안 절반까지 물이 잠겼다"면서 당시의 아찔했던 순간을 이야기하고 있다.[사진/정연수 기자]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씨는 홍수 발생 당시 새벽 3시 30분경 어머니를 급히 2층으로 대피시켰고, 하천이 범람하던 그 순간 건너편에 계시던 친구 어머니와 장모님도 불어난 물 때문에 위험에 처해 있었으나 모두 무사히 대피했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전했다.
현재 이 씨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침수된 물건을 꺼내고 땅을 파내는 등의 복구 작업이다. 그는 "장비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인력 부족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어제부터 자원봉사자들이 왔지만 턱없이 부족해 이 씨는 동생과 함께 복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 씨는 "오늘(24일) 사흘간 끊겼던 물.전기.전화 불통 등은 해소되었으나 여전히 침수 피해 복구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도움의 손길을 간곡히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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