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금 1,700만 원 건내 받는 순간 덮쳐

▲11일 보이스 피싱 범인을 검거한 가평경찰서 정국진 경감(우)과 백찬우 순경(좌).[사진/NGN뉴스 정연수 기자]
경기 가평경찰서(서장 임상현)가 중국인 보이스 피싱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 15분쯤 전화금융사기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돈을 건네 주기로 약속 한 곳에서 잠복 끝에 범인을 검거했다.
가평경찰서 읍내 파출소 정국진 경감과 백찬우 순경은 자가용을 이용해 잠복하던 중 피해자로부터 현금 1,700만 원을 건네받는 순간 범인을 검거했다. 범인은 중국인으로 경찰은 추가 범죄 등을 확인하고 있다.
가평경찰서는 지난 2024년 7월에도 전화금융사기 범인을 검거했다. 당시 가평축산농협 대성지점의 한 직원이 현금 1,850만 원을 찾으려던 고객의 불안한 표정을 보고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고객은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 낮은 금리로 신규 대출을 해주겠다"라는 전화에 속아 돈을 찾으려 했던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고객이 돈을 전달하기로 한 장소에서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수거책을 검거했다.
이보다 앞선 2022년 10월에도 가평군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딸이 납치되었다는 전화금융사기 전화를 받고 3,700만 원을 찾아 전달하려던 사건도 있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해 가족과 택시조합의 공조로 여성이 탄 택시를 추적해 범행을 저지르려던 조직의 계획을 무산시켰다.
이처럼 가평경찰서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전화금융사기 범죄를 예방하고 검거하는 데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날 범인을 검거한 정국진 경감은 “가평 지역은 노인 인구가 많아 전화 금융사기에 취약하다”라면서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돈을 요구하거나 싼 이자로 대출을 받게 해 주겠다는 전화는 모두 전화 금융사기”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심되는 전화를 받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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