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실세 vs 비선 갈라치기 견제,안팎서 파열음

-김 후보, “최 의원 총괄선대위직 배제 시사”,공동선대위로..
-A.B 후보 “최춘식 의원과는 동행 안 한다”
[NGN 뉴스=포천·가평] 정연수 기자=국민의힘 김용태 후보(포천 가평)캠프가 선거대책위원 구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파열음이 시작한 것은 지난 18일,김용태 후보가 최춘식 의원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이런 보도가 나가자 김 후보 캠프에선 사실과 다르다는 태도를 비공식으로 밝혔으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김용태 후보 선거운동을 이끈 한광식 사무국장은 오늘(20) NGN 뉴스와의 통화에서도 “최춘식 의원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한 것은 아니다”라고 재 확인했다.
한 사무국장은 사실이 아닌 이유로 첫째,지난 18일 최춘식 의원과 시·도의원이 모인 것은 김용태 후보와 무관한 회의였고, 둘째, 회의를 마치고 찍은 단체 사진에 김 후보와 자신(한 사무국장)이 없었으며, 셋째, 최 의원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하였다면 김용태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회의했어야 이치에 맞지 않냐고 했다.
이런 한광식 사무국장의 주장에 대하여 김용태 후보도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19일 김용태 후보는 본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는 23일 선대위 출정식을 할 예정이다”라면서도, 최춘식 의원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게 되냐는 질문엔 직답을 피했다.
김 후보는 그러나 “안재웅,허청회.김용호”선배님들을 규합해 공동선대위원장 수락을 부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가 공동선대위원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한 것은, 최춘식 의원을 총괄선대위원장에서 배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선대위를 총괄체제에서 공동체제로 바뀐 것은 선거의 지휘봉을 최 의원에게 쥐여준 것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특정인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고 역할 분산 효과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동선대위원으로 추대할 예정인 후보들 생각은 김 후보와 다른 입장이다.
거론되고 있는 공동위원 세 명 가운데 두 명은 최 의원과 함께 할 생각이 없다는 단호한 입장이다.
본보가 지난 18일 보도한 갈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이러한 갈등 조짐은 이른바 주류와 비주류에서도 이미 시작됐다.
김용태 후보 곁에서 자리를 지키려는 주류,포천.가평 지역에서 김 후보를 도왔다는 비주류 간의 주도권 경쟁이 물 밑에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가평군청 앞에 선거사무소를 임차한 것까지 시빗거리가 되고 있다.
최정용 가평군의회 의장의 소개로 선거 사무실을 임차했다. 그러나 비 주류들은 사무실을 독단적으로 결정했다는 게 뒷담화의 이유다.
김 후보가 공천이 확정되자 선거를 도왔다고 주장하는 선거꾼들의 논공행상은 이미 시작되었다. 그리고 세력들간의 견제 또한 시간이 갈수록 노골화될 전망이다.
또한 안재웅.허청회.김용호 등이 김 후보 캠프에 합류한다는 것도 녹록지 않아 보인다.
후보들 생각 못지않게 자신들을 지지했던 세력들의 의견도 외면할 수 없는 처지이다.
각각의 후보 캠프에 있던 세력을 규합하는 것도 쉽지 않겠지만, 내부에서 일회성 소모품으로 전락 될 것을 우려하는 소리도 작지 않기 때문이다.
자칫 후보의 정체성은 퇴색되고, 마치 ‘섞어찌개’와 같은 ‘잡탕 선대위’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
떡 줄 사람은 생각하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고, 논공행상하고, 밥그릇 챙기기 급급한 꼴불견 행태는 당락과 무관하게 선거할 때만 되면 재발하는 선거 病, 만성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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