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범 잠적...‘피해액 눈덩이처럼 커질 수도’

◉통일교 산하 청심재단, 경찰에서 ‘지급보증 서류 위조 됐다’주장
◉모집책 등 신원 확인한 경찰 '수사 착수'
[NGN뉴스=경기북부] 정연수 기자=지난 17일 본보가 단독보도한 네오코인(NEO)에 투자 했다가 사기를 당한 피해자와 사기금액이 눈 덩이처럼 커지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최근 기자와 만난 모집책 도*수 씨는, 자신이 울산.창원.천안 등에서 거둬들인 코인 투자금에 대해 정확한 금액은 알 수 없으나, 50억 미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기자가 파악한 피해자는 180여 명에 이르며 피해액은 100억 원에 이른다.
이같은 보도가 나가자 네오코인(NEO)에 투자를 했다가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의 제보가 쇄도하고 있다.
5천6백만 원을 투자했다가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황 모씨는 “자신이 확인한 피해자는 17일 현재 296명에 이르며 피해액도 100억 원이 아닌 1천억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황 씨가 당사에 보낸 엑셀파일은 트론스캔으로 네오코인 송금이력을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아래사진)
송금이력을 보면 피해자가 296명으로 나타났으며 2천994만여 개의 코인이 입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지난 9월 기준으로 네오코인이 개당 3,500원으로 판매된 것으로 계산하면 피해금액은 1천억 원에 이른다.
그리고 멀티버스엑스 코인까지 포함하면 피해액은 최소 1천억 원에서 최대 2천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파악됐다.

[제보자 황 씨가 17일 본보에 보낸 네오코인 투자자들의 엑셀파일]
참고로 멀티버스엑스 코인은 ‘메타버스’테마로, 지난 2020년 7월 메인넷 출시 이후에 기존에 있던 옐론드 코인(ERD)에서 토큰스왑을 거쳐 멀티버스 엑스 코인(EGLD)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21일 현재 8만 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주범 김학봉 씨가 잠적한 가운데 기자와 만난 모집책 도*수 씨는 '자신들에게 당한 피해자들 외에 또 다른 모집책들에게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많다”면서 “시간이 갈수록 사기 피해자와 액수가 커 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에 착수한 가평경찰서(서장 민경훈)는 잠적한 주범 김학봉 씨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울산에 거주하는 모집책 도 씨와 송금책 이*숙 씨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파악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투자 피해자들이 가평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사건 발생 장소와 피해자들이 전국에 분산돼 있어 수사 주체가 어느 경찰서가 될 지는 결정 된 바가 없다면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협의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가평경찰서는 잠적한 주범 김학봉 씨가 모집책 도*수씨에게 전달한 청심복지재단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주범 김학봉 씨가 모집책 도*수 씨에게 전달한 청심복지재단 확인서, 그러나 청심측은 위조 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가평경찰서에 지난 11월 수사의뢰를 했다.[출처=모집책 도*수 씨]
경찰 조사에서 청심복지재단 관계자는 “지난 11월 경 지급보증서가 시중에 나 돈다는 것을 확인해 보니, 도장과 이사장의 서명이 위조 된 것으로 알고 가평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건을 접수받은 가평경찰서는 위조된 확인서 외에 관련자들의 신원과 피해자도 특정이 안돼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수사를 직접 관할 할 경찰서가 아직 결정되진 않았으나, 피해자가 많아 사안을 중대하게 보고 있다.”면서 “잠적한 주범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피해자들 가운데 3억여 원을 투자했다 사기를 당한 서울에 사는 김 모 씨는 본보에 “피해자들을 대표해 울산 경찰서에 주범 김학봉.모집책 도*수. 송금책 이*숙 씨 등을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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