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시군별 비전 공청회, 가평군 11월 15일 개최 예정

- 포천 국방산업·모빌리티 연구개발(R&D)벨트 조성, 지역특화산업 첨단스마트화, 한탄강 관광MICE 복합단지 조성, DMZ 글로벌 명소화 등 전략 산업 육성
[경기북도청=포천] 정연수 기자=경기도가 포천시민을 향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포천 국방산업·모빌리티 연구개발(R&D)벨트 조성, 한탄강 관광마이스(MICE) 복합단지 조성, DMZ 글로벌 명소화 등을 추진해 경기북부의 성장 잠재력을 일깨워 포천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경기도는 3일 포천시 여성회관에서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경기도의원, 포천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전폭적 지지를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연천(10.12.), 동두천(10.20.), 구리(10.25.), 의정부(10.31.), 양주(11.1.), 고양(11.2.), 남양주(11.3.)에 이은 여덟 번째다.
경기연구원 이정훈 박사는 경기도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비전과 이와 연계한 포천시의 비전 및 발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비전 발표에 앞서 이정훈 박사는 포천시의 여건을 설명했다. 포천시는 전체 면적이 수정법상 성장관리권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면적의 28%가 군사 규제 구역으로 제한받고 있다. 아울러 관내에 전철이 없으며 비교적 최근 개통된 세종·포천 고속도로를 제외하면 교통 기반 시설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정훈 박사는 포천시의 발전 전략으로, 먼저 산업 측면에서 드론특구 확대 및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하고, 6군단 부지 및 영중 도심항공교통(UAM)·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포천 국방산업·모빌리티 연구개발(R&D) 벨트 조성사업을 제시했다.
그리고 ▲지역특화산업 첨단스마트화 ▲한탄강 관광마이스(MICE) 복합단지 조성 및 비무장지대(DMZ) 글로벌 명소화, 한탄강 세계평화정원 조성, 한탄아이 대관람차 건립 등을 통한 ▲한탄강 관광활성화 기반 조성, ▲고모리 그린컴플렉스 산업단지 조성 등의 전략을 내세웠다.
이어 포천시의 기반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GTX, 도시철도, 고속도로망 등 교통 기반 시설 확충 전략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GTX E 인천공항-포천 신설 ▲지하철 7호선 연장 및 역세권 개발(소홀, 선단, 포천)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성 및 영북IC-한탄강 도로 정비 사업을 추진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반려동물 테마마크 조성 ▲소홀역세권 복합거점 건립 ▲블루웨이 조성사업(포천천) 등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군사시설보호 규제개선과 수도권 규제개선 및 수도권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특별법 특례를 통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포천시는 그동안 중첩규제 등 도시 발전이 더뎠고 국가지원 정책에서 소외되는 등 많은 희생을 감내해 왔다. 이제는 피해와 제약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오늘 포천시의 비전과 발전 전략을 잘 들어보고 여러분이 판단해 주길 바란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어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은 “경기북부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포천시의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다.
공청회에 참석한 포천시민은 “포천시에 살면서 교통이 부족하다고 많이 느낀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되어 교통기반시설이 많이 설치되고 다른 문화시설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는 파주(11.6.), 가평(11.15.)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모든 공청회는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경기도청 유튜브(www.youtube.com/@ggholics)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BEST 뉴스
-
후보 3명 뽑고 다시 ‘감사’…가평시설공단 사태, 임명권자 책임은 없나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 선임이 후보 3명까지 압축한 뒤 돌연 멈춰 섰다. 가평군이 선임 절차에 하자가 있었는지 확인하라며 공단에 자체감사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서태원 가평군수 공단은 가평군 산하 지방공기업이고 이사장 최종 임명... -
군수도, 공직사회도, 지역주민도 모르는 가평 ‘공동화 위기’…3년 뒤 무슨 일이 벌어질까
지난 8일 서태원 가평군수가 '군민의날'을 기념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정연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다시 지정된 가운데 3년 뒤로 다가온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중장기 대응 전략을 점검... -
[속보]가평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 ‘중대 하자’…최종 후보 3명 뽑고도 원점으로
경기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의 차기 이사장 선임 절차가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단계부터 중대한 하자가 있었다는 자체감사 결과로 인해 원점에서 재검토될 상황에 놓였다. 이미 이사장 공모에 지원한 9명 가운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3명까지 선정한 상... -
심판 잘못 뽑아놓고 애먼 선수들만 피해…가평시설관리공단의 기막힌 사과문
가평군 시설관리공단 외경.[사진 정연수 기자] 경기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의 차기 이사장 공모 과정에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에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는 자체감사 결과가 나오면서 공단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정작 잘못된 위원회 구성에 대한 책임 소재와 지원자들의 피해 구제 방안은 명확하게 제시되... -
1,500번 겹친 입찰…가평군, 이제는 ‘입찰제한 여부’ 정식 조사하라
가평을 거점으로 앞에서는 언론사, 뒤로는 용역이란 이름으로 활동해 온 A·B사를 둘러싼 공공입찰 의혹은 더 이상 단순한 ‘업체 간 경쟁’ 문제로만 보기 어렵다. 본보가 네 차례에 걸쳐 보도한 내용을 종합하면 두 업체는 동일 건물·동일 층에 주소를 두고 부부와 자녀가 대표·감사 ... -
공사는 못하는데 감리단은 왜?…가평 수해복구 ‘52억 감리비’ 도마
135필지를 보상해야 하는 '십이탄천 재해 복구사업 현장'.[사진/정연수 기자] 공사할 땅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는데 시공사에 이어 수십억원대 건설사업감리단은 이미 현장에 들어와 있다. 가평군이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14개 하천 개선복구 공사를 동시 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