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GN뉴스=가평]황태영 기자=NGN뉴스가 주최한 ‘선택 2022 가평군수 예비후보 초청 토론회’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무주공산인 가평군수에 도전장을 내민 예비후보자들 가운데 토론회에 참석한 11명(강태만,김경호, 김용기, 김춘배, 박범서, 박창석, 서태원, 송기욱, 양희석, 오구환, 이상현)은 열띤토론을 통해 가평군 현안 문제 해결과 각자의 청사진을 피력했다.
토론회는 ▲예비후보자 모두발언 ▲예비후보자가 생각하는 가평군 현안문제 ▲현안질의 1-낮은 재정자립도 ▲현안질의 2-인구감소 ▲군민질의 ▲주제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8일 열린 1차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경호, 이상현, 국민의힘 김춘배, 박창석, 무소속 박범서 예비후보가 참여했다.
◎예비후보가 생각하는 가평군 현안문제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5명의 예비후보자들은 공통적으로 인구감소 문제를 현안 문제로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호 예비후보는 “인구소멸위기가 심각하다”며 “상수원보호구역 등 규제문제도 있지만 내부 자원이 많은 가평군은 이것을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현 예비후보는 “남양주에서 대성리로 이어지는 버스 노선을 가평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민심이 양분되어 있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민원조정위원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춘배 후보는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등이 현안문제”라며 “올바른 재정의 사용과 예산 효율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박창석 예비후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소상공인 문제가 심각하고, 북한강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박범서 예비후보는 “인구소멸 문제, 가평군의 홍보 부족, 일자리창출 등이 현안 문제이다”라며 “특히 제2경춘국도 문제가 심각하다”라고 강조했다.
◎현안질의 - 가평군의 낮은 재정자립도 해결 방안은?
가평군의 낮은 재정자립도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에 대한 주제에 대해 예비후보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김경호 예비후보는 “재정자립도를 올리기 위해선 교통망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춘배 예비후보는 “가평군이 재정자립도는 낮지만 가용자산인 재정자주도는 높다”며 “예산규모도 인구대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박범서 예비후보는 “가평은 전체적으로 재산 가치가 하락돼 있다”며 “홍보부족이 문제”라고말했다. 그러면서 “부지를 선정해 가능한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가평군에는 불필요한 낭비가 많고 체납액이 많다”고 했다.
박창석 예비후보는 “중앙정부 입맛에 맞는 재정 편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아파트 인구유입은 한시적이고 북한강 등 관광자원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민간보조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현 예비후보는 “재정자립도는 낮지만 재정자주도는 높다”며 “가용자산인 재정자주도를높이려면 교부세, 조정교부금을 끌어오는 등 선출직이 직접 발로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복지 예산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지는 자유토론에서는 재정자립도를 올려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서로 공감하지만 방법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었다.
박범서 예비후보는 “IT.물류.연구소 등 기업을 충분히 가평에서 운영할 수 있다”고 했다.
박창석 예비후도도 “가평 실정에 맞는 바이오 산업단지를 지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김경호 예비후보는 “규제가 있기에 기업이 가평에 들어오려 하지 않고 애초에 건물짓는 것부터 막히는데 어떤 기업이 들어오겠나”라고 말했다.
김경호 예비후보는 또 복지예산은 낮은 편이라며 이상현 예비후보에게 질의했다.
이상현 예비후보는 “복지가 재정에 부담을 주는 것은 사실”이라며 “바로 복지를 줄이기 보다세금이 새는 부분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춘배 예비후보는 “재정자립도 문제가 인구문제 등 모든 것과 일맥상통한다”며 “대책없는공모사업을 줄이고 기반시설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안질의 - 가평군 인구감소 문제 해결 방안은?
또 다른 가평군의 현안문제인 인구감소에 대한 토론에서도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김경호 예비후보는 “인구문제는 국가적인 문제”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시설인 도로망이 구축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관광산업의 연계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김춘배 예비후보는 “일본 요괴마을 같은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기반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범서 예비후보는 “출산 장려금,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하고 상권연계, 반려동물 테마파크와같은 관광 산업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창석 예비후보는 “공공산후조리원 등이 필요하고, 20분 안에 시장·학교·병원 등 한 번에해결할 수 있는 콤펙트형 도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현 예비후보는 “아파트가 1만 세대 이상 지어지고 있고, 상하수도 보급률 확보도 많이되어 있어 절망적이진 않다”며 “서울 잠실에서 대성리까지 오는 버스를 가평까지 끌어오는도로망 구축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구 감소 문제 토론에서는 특히 재원 확보에 대해 이견이 갈렸다.
김경호 예비후보는 “가평에 재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했지만 박범서 예비후보는 “인구소멸기금 등으로 재원 확보가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깜짝 질의- 자라섬 침수 문제 해결 방안은?
NGN뉴스는 자라섬 관광산업에 대해 예비후보들에게 깜짝 질문을 했다.
자라섬 침수 문제에 대해 이상현, 박창석 예비후보는 물길을 틀고 뚝을 높이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러나 박범서 예비후보는 투자대비 효율이 적다며 “남도 앞에 있는 무인도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춘배 예비후보는 “자라섬에 현재 투입되는 예산이 비효율적”이라며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봐야 한다”고 했다.
◎군민 질의
가평군민 삶의 현장에서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고 답변하는 군민질의에서는 ▲상수원보호구역 ▲농업 공익직불제 ▲농업 비료값과 판로 문제가 건의됐다.
김경호 예비후보는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를 위해 수십년 간 노력하고 있으나 지자체가손을 놓고 있다”며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경호 예비후보는 또 “농업 공익직불제를 일정부분 못 받게 해놓은 부분이 분명히 있다”며“정부에 건의해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비후보들은 특히 농업에 관련한 질문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박범서 예비후보는 “비료값과 고령화 등 농업 문제가 심각하다”며 “농수산물유통 플램폼을만들고 영농대행, 농기계 임대료감면, 택배비 절감 등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박창성 예비후보는 “농협 등과 협의해 판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호 예비후보는 “생산은 농민, 판매는 가평군”이라며 농산물 유통센터 건립 등 방안을 내놓았다.
이상현 예비후보는 “비료값은 비싼데 농협 조합원은 싸다”며 “농협과 타협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 토론 - 장사시설과 제2경춘국도
토론회 마지막 순서는 주제토론이다. 예비후보들은 현안 주제에 맞춰 각자의 의견을 피력했다.
모든 예비후보들이 가평군에 장사시설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나 단독형이나소규모 장사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박범서 예비후보는 특히 기본적인 6개 읍·면의 발전 계획이 수립되고 정착된 후 장사시설을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2경춘국도에 대해서 예비후보들은 모두 현재 발표된 노선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호 예비후보와 이상현·김춘배 예비후보는 마장리를 통과하는 노선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현 예비후보는 그러나 차선책으로 지중화하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번 군수 예비후보자 초청토론회는 현 김성기 가평군수의 3선 임기 제한으로 역사상 가장많은 후보가 도전한 가운데 유권자의 혼란을 상당 부분 해소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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