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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 ‘내 집에서 나가라..홧김에 방화’추정

  • 정연수 기자 기자
  • 입력 2021.01.08 10:01
  • 조회수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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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정 방화로 1명 사망, 3명 부상

[가평 NGN뉴스] 정연수 기자=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한 시골 마을에서 방화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소방차가 출동했으나, 목조 주택은 이미 화마에 형체를 알 수 없게 탄 뒤였습니다.

이웃 주민을 만나 화재 당시 상황을 들어봤습니다.

 

*주민

 

사건 발생 이틀이 지난 오늘 현장을 다시 가봤습니다.

 

*기자 스텐딩

사건 현장은 온전한 것 없이 시커멓게 타버린 잔해만 쌓여 있습니다.

집을 지키던 개만 화마를 피했고, 마을 주민들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이틀이 지났으나 현장은 아직도 그을음 냄새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방화 사건이 발생한 것은 폭설이 내리던 지난 6일 밤 11시입니다.

 

사건 당시 집 안에는 집주인 55살 김 모 여인과 숨진 61살 김 모 씨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숨진 김 모 씨를 방화 용의자로 특정하고 집주인 김 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웃 주민은 숨진 김 씨가 사건이 발생하기 10일 전부터 보이지 않아 집에 없는 줄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주민(남자가 열흘 간 안 보였다)

 

그러나 사건 현장에서 김 씨가 숨진 체 발견됨에 따라 불이 날 당시 집안에 김 씨가 있었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주민(경찰 말 듣고 숨진이가 김씨 라는 것 알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치정에 의한 방화 사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런 추정을 하는 것은 사건 당시 현장에 함께 있다 피해를 본 집주인 김 씨의 진술에 따른 것입니다.

마을 주민의 증언도 경찰이 추정하고 있는 것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주민(사건 전 상황 설명)

 

내연 관계였던 이들은 경제적 문제로 말 다툼을 하다 집주인인 김 씨가 내연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하자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직전 말다툼을 벌이던 집주인 김 씨는 인근에 사는 남동생 부부에게 도움을 요청했고,동생 부부가 집안에 들어오는 순간 불을 질러 동생 부부가 각각 3도와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집주인 김 씨도 팔등을 다쳤으나 다행히 화상 피해는 없었습니다.

 

전신 화상을 입은 남동생 부부는 화재 현장 바로 옆에 단독 주택을 짓고 이사 준비를 하던중 피해를 입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주민 (남동생이 단독주택 짓고 있다)

 

조용한 산골 마을에서 발생한 이번 방화 사건으로 인근 마을 주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NGN 뉴스 정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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