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정∼포천 광역철도 총사업비 27%↑…기재부 심의완료
8월 기본계획승인, 9월 턴키 공사 발주 예정
[NGN뉴스=경기도.포천.의정부]양상현 기자=전철 7호선을 연장해 경기도 양주시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시까지 17.2㎞를 잇는 '양주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경기 북동부지역 도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양주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은 2024년 착공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고도 지지부진했는데 최근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과했다.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옥정∼포천선 총사업비 심의를 완료했다.
기재부는 옥정∼포천선이 당초 계획보다 사업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자 지난해 7월부터 총사업비 조정을 위한 실사와 검토를 진행했다.
심의 결과에 따라 양주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비는 당초 1조554억 원에서 1조3370억 원으로 2816억 원(26.7%) 늘었다.
또 옥정(104정거장)에서 옥정중앙(201정거장)까지는 직결로 운행하지만 옥정중앙에서 포천(204정거장) 구간은 복선전철로 왕복 운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포천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려면 옥정중앙에서 환승해야 한다.
오는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받으면 행정절차는 사실상 모두 끝나고, 실제 건립에 필요한 운영 계획 수립 등의 절차가 시작된다.
사업 시행자인 경기도는 오는 9월쯤 실시설계용역 등 턴키 공사 발주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기본계획 승인 후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는 입찰과 공사방식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지방선거 과정에서 현재 추진 중인 노선을 변경해야 한다는 공약이 의정부시와 포천시 당선자 등에게서 제기돼, 이 공약의 추진을 두고 시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인과 백영현 포천시장 당선인은 지난달 27일 공동선언문을 통해 기존 양주 연장 노선은 그대로 두고 탑석역에서 분기하는 민락역을 신설하면서 송우지구∼대진대∼포천역을 직접 연결하는 대신 옥정지구∼송우지구 구간을 취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6일 포천시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다음주 중 백영현 당선인 인수위와 이 문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며, 인수위로부터는 아직까지 아무런 얘기도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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