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마자 11명 중 10명 현리, 가평읍 1명
-투표소...현리 한 곳에만 설치한 이유 있다
-홍해룡 이사장 청평,가평읍 거주 3,600명 조합원 버렸나! 아니면 들러리..
[가평=NGN뉴스]정연수 기자=오는 12일로 예정된 가평 신협 임원 선출 총회가 左.右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열리는 총회에선 이사장과 부이사장 각 1명씩과 이사 5명 등 모두 7명 임원을 선출한다.
이사장에는 박성재,심문섭 씨가,부이사장에는 윤황규, 이호선 씨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이사직에는 임혜숙,이두한,김종기,김정한,고광희,이상복,김태원 씨등 7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입후보자 11명 가운데 보수 성향은 6명, 진보는 5명으로 분석되고 있어 이번 신협 임원 선거는 좌.우 대결 양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선 각각 두 명씩 출마해 2: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이사장과 부이사장 입후보자 4명 중 절반은 보수, 나머지 두 명은 민주당과 인연이 깊은 진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사직에 도전장을 낸 후보자 7명 가운데 4명은 국민의힘, 3명은 민주당의 성향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원직에 도전한 인물 11명을 거주지 별로 살펴보면 현 홍해룡 이사장이 왜 투표소를 조종면 한 곳에만 설치하는 지를 짐작할 수 있다.
11명 중 10명이 현리,조종면(신하리 1명)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평읍(개곡리)에 사는 입후보자는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협 조합원은 약 7천여 명으로 현리 4000명, 청평 800명, 가평읍 2,800여 명이다.
이처럼 3개 읍.면에 조합원이 분산되어 있으나 현 홍해룡 신협 이사장은, 조종 중.고교 체육관 한 곳에서만 투표한다고 했다.
2800여 명의 조합원이 있는 가평읍 조합원들이 원거리에 있는 투표소를 오가야 하는 불편과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가평읍에도 투표소를 설치해야 된다는 민원에 대해 홍 이사장은 “인력 부족과 코로나 방역” 때문에 투표소를 한 곳에만 설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이사장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오히려 합리적인 의심만 키우고 있다.
코로나 방역 문제 때문에 투표소를 한 곳에만 설치한다는 홍 이사장의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다.
6일 오후 5시 현재 가평군의 코로나 확진자는 1165명에 이른다.
1월엔 하루 확진자가 한 자리에 불과 했으나, 2월들어 3일 36명, 4일 36명, 5일 28명, 6일 32명 등 두 자리 수로 3배 이상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이처럼 심각한 데 12일 열리는 신협 총회를 조종 중.고교 한 곳에서 개최하고 투표까지 하면 최소 3천여 명 이상이 투표소에 집중될 수 밖에 없다.
투표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까지로 총 7시간 30분 간 진행된다.
투표 참여자를 3천명으로 추산해도 시간당 400명 안팎이다.
밀폐된 투표소에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밀집되는 현상을 피할 수 없다.
코로나 확산에 기름을 붓는 겪이며 군민 불안만 가중 시킬 뿐이다.
따라서 투표소를 분산해 2800여 조합원이 있는 가평읍에 추가로 설치하거나 코로나가 진정될 때 까지 총회를 연기해야 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홍 이사장은 이사회 결정 사항이라는 이유로 투표소 추가 설치도 총회를 연기할 생각도 없다며 청평.가평읍 거주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
가평군 방역당국에서도 행정지도 등을 통해 차선책을 마련하도록 해야한다.
이는 방역당국의 책무이다.
홍 이사장이 투표소 분산을 극구 반대하는 데는 앞서 지적한대로 “임원자리에 도전 한 후보자 11명 중 10명이 현리에 거주”하고, 특히 “이사장에 출마한 후보자 중 한 명이 가평읍 조합원들에게는 상대후보에 비해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특정 후보의 표를 의식한 처사”라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현 이사장의 주장은 가평읍, 청평면의 3600여 조합원들이 겪는 불편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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