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담은 덜고 즐거움은 더하는, 뷔페 부럽지 않은 파티

[패트롤=NGN뉴스] 김희경 기자. 금요일 저녁이면 푸른 잔디가 깔린 미국의 한 가정에서 사람들이 모여 파티를 한다. 참석자들은 서로 화기애애하게 담소를 하며 각자 가져온 음식과 와인을 마신다.
외향으로 보면 일반적인 파티로 생각되지만 내용으로 보면 뷔페보다 더 좋은 식단에 놀란다. 일명 “파틀럭 파티(Potluck party)”로 참석자들이 한가지 씩 만들어온 음식을 펼쳐 놓고 다양한 와인을 마시며 파티를 한다.
주인이 모든 음식을 만드는 홈파티와 달리 “파틀럭 파티”는 부담은 덜고 즐거움은 더하는 뷔페가 부럽지 않은 파티이다. 개인 단위, 가족 단위 등 어떠한 형태로든 가능하며, 참석자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각자 좋아하는 음식을 가지고 오기에 장소를 제공한 주인은 우선 부담이 없고, 뒤 처리하는 수고로움도 덜 수 있어 이상적인 파티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등으로 서로 음식을 분담하면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풀 코스 요리가 된다.
식욕을 돋구는 와인을 에피타이저(Appetizer) 로 해서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이웃들과 함께 파티를 한다면 행복하지 않겠는가? 서로 다른 국적의 외국인들과 “파틀럭 파티”를 하면 그야말로 말로만 듣던 세계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국적이 다른 외국인들과 하는 “파틀럭 파티”에서는 BYOB(Bring your own bottle)가 빛을 발한다. 이 말은 특별한 모임이나 파티를 하는 날 자신이 마시고 싶은 술을 직접 가지고 오는 것을 말한다. 이 날은 국가별 음식과 주류를 마실 수 있어 매우 특별한 파티가 된다.
무엇보다도 “파틀럭 파티”의 좋은 점은 주최자가 모든 음식을 준비하지 않아 부담감이 없고, 참석자들도 자신이 잘 하는 요리를 여러 사람 앞에서 선보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즐겁고 행복한 파티가 끝나면 참석자 모두가 함께 뒷마무리를 하고 자신이 가져온 그릇들을 가지고 돌아가면 된다. 주최자도 참석자도 부담을 느끼지 않아 파티의 ‘먹부림’(맛있게 음식을 먹는 행위를 뽐내는 말) 여운이 오래간다.
“파틀럭 파티”를 하면서 매우 즐거웠던 추억이 생각난다. 서로 부담이 없기에 돌아가면서 파티를 주선한다. 장소와 분위기가 바뀌고 뷔페보다 더 알찬 식단, 처음 보는 음식을 먹으며 그 나라의 문화를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기에 평소 마음에 맞는 사람들이 모여 정기적으로 “파틀럭 파티”를 한다면 어떨까? 아마도 그 어떤 것보다 즐겁고 행복할 것이다. 불타는 금요일 불금의 시간에 딱 어울 릴 것 같다.
최근 국내에서도 “파틀럭 파티”가 유행하고 있다. 가족단위로 취향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 함께 먹으며 정을 나눈다. 주말이면 지인들과 야외에서 “파틀럭 파티”를 하며 우정과 친목을 쌓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가족이나 친지 그리고 이웃들과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불금이다. 1주일 열심히 일한 당신, 오늘은 지인들과 부담은 덜고 즐거움은 더하는, 뷔페 부럽지 않은 “파틀럭 파티”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스트레스는 하늘로 날려버리고 에너지를 응축시켜 이웃들과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는 ‘자만추’에 빠져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자만추’ 했더니 혹시 '자장면에 만두 추가'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ㅎ
즐거운 금요일 ‘자만추’와 함께 행복에 빠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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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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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집들이나 돌잔치 등등 손님을 치루고 나면
며칠 몸살이 나곤 하였으나, 서양문화가 들어오면서
포트락 파티같은 형태의 부담없는 잔치나 파티가
젊은 층에서부터 유행처럼 번지더니,
요즘은 전원주택단지의 이웃들간에도
잘하는 음식 한두가지를 만들어 갖고 와서
부담없이 가든파티를 하며 이웃간에 情을
돈독히 쌓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초대하고 싶어도 바쁜 일가운데
손님상 차리는게 선뜻 마음을 내기가 쉽지 않은데,
참으로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풍습이기에
이 문화는 본받을만한 것같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서로 마음에 맞는 이웃이 있다는건
축복이지요. 더구나 이웃간에 함께 밥을 먹으며
대화를 나눈다는 건 소소하고 행복한 일상입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멋진 불금되시길요^^ -
역쉬 김기자님의 글은 매우 정감이 가면서 많은 정보를 주시는점이 장점이십니다
최고이십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