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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경찰, “일촉즉발 어르신 극적 구조”

  • NGN뉴스황태영 기자 기자
  • 입력 2020.12.02 14:10
  • 조회수 5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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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동 경찰, “사소한 것도 생명과 직결, 반드시 경찰 도움 요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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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NGN 뉴스] 황태영 기자=가평경찰서(서장 김낙동) 읍내 파출소 경찰관들이 일촉즉발 위험에 처해 있던 어르신을 구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오전 10시경, 경기도 가평군 읍내리 A 빌라 4층에서 조00(84세)이 난간에 끈을 매고 탈출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가평경찰서 읍내 파출소 조관진 경사와 유민후 순경은 집안에서 어떠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침착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굳게 잠긴 현관문을 사이에 두고 일단 어르신을 설득하며 대문을 열어 달라고 요청했다.

긴장의 시간이 10여 분간 흘렀고 경찰관들의 설득으로 굳게 닫혀 있던 현관문이 열렸다.

집안으로 들어서자 빌라 베란다에는 이불 커버로 만든 3m가량 되는 끈이 묶여 있었다.

 

어르신은 이 끈을 잡고 빌라 4층에서 뛰어내리려고 했던 것을 직감한 경찰관들은 일단 어르신을 안정시켰다. 경찰관들의 설득에 어르신은 “내가 춘천에 살고 있는데 나를 이곳에 감금 시켜 탈출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감금한 것이 아니라 약간의 치매가 빚은 소동이었다.

 

어르신을 안정시키고 가족들에게 인계한 경찰관들은 “치매로 인한 일련의 소동으로 넘어갈 수 있는 사건이지만, 소중한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이웃의 사소한 일이라도 무심코 넘기지 말고 경찰의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처음 이 광경을 목격한 박종군 변호사는 어르신이 “빌라 난간에 끈을 매고 살려달라고 소리쳐 긴급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했다“며 헤프닝으로 끝나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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