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전 ‘지각 공천’ 재연

내일(5일)경선자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 공천으로 피 말리는 경쟁을 하고 있는 6명 후보, 후보자는 물론 각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유권자도 누가 준 결승 티켓을 거머쥘 지 초미의 관심사다. 후보 모두 오늘 밤 좋은 꿈을 꾸기를...[사진=NGN뉴스]
[NGN 뉴스=포천·가평] 정연수 기자=포천·가평 국민의힘 경선 후보 명단이 “내일(5일)발표 될 것 같다”는 이야기가 공관위 관계자로부터 나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 A 관계자는 4일 본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늘(4일) 포천·가평 예비후보들에 관한 토론을 마쳤다”라면서 “5일 발표할 예정"이 라고 전했다.
전략 공천이냐는 질문에는 직답을 피했다. 그러나 “토론 과정에서 전략 공천 의견도 여럿 있었다, 하지만 경선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라고 말해 전략공천은 배제되었고, ‘경선'으로 결정했음을 시사했다.
또한 공관위가 경선으로 방침을 세운 배경에는 컷 오프 된 후보들 간의 잡음과 전략공천에 따른 불만으로 표가 분산될 가능성 등 후유증은 줄이고, 결속력을 극대화 시켜 집 토끼 두 마리를 다 잡을 수 있는 전략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공관위 관계자는 “토론에서 최대 4명까지 경선을 해야 한다”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개인적 판단으론) 2~3명이 유력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 경우 많으면 최대 예비후보 4명이 컷 오프가 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최춘식 의원이 출마를 포기한 직후부터 공관위에서 “전략 공천을 해야 한다 의견”이 많았다고 했다.
하지만 “6명의 후보가 변별력이 없는 상태에서 전략 공천을 하면, 지역에서 뿌리가 깊고 인지도가 높은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에게 패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아 “경선을 결정한 것 같다”라고 경선 이유를 전했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애초 전략공천에서 경선으로 선회한 배경에는 밖으로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전략공천을 할 경우 S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자칫 수원산을 사이에 두고 가평·포천이 양분화되는 최악의 수가 될 수 있으므로 경선으로 선회했다는 후문이다.
공천관리위는 경선 후보자 선정 기준에 각 후보의 공약도 꼼꼼하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A 후보는 포천·가평이 나이가 많은 보수 지역임에도 공약 대부분이 지역 특성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에 이바지한 점 등을 높이 평가 받아 경선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관위 관계자는 선거가 35일 남았는데 본선 경쟁을 하기에 시간이 부족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예정대로 5일 경선 후보가 발표되면 10일 최종 후보가 결정되기 때문에 문제없다”라고 했다.
4년 전 21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포천·가평의 후보의 선거를 20일 앞두고 발표(최춘식)했다.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서 또 ‘지각 공천’을 재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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