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통과 신뢰의 시민중심 포천, 9월 1일 13건 보도자료 통해 시정 방향·복지·문화 비전 한눈에

포천시가 민선9기 시정의 큰 틀을 완성하고 도시재생부터 복지, 학습, 건강, 다문화, 문화공연까지 시민의 일상을 채우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가 9월 1일 배포한 보도자료는 단순한 사업 나열이 아닌, '내 삶이 더 행복한 인문도시, 프라이드 포천'이라는 하나의 구호 아래 포천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 민선9기 시동… 148개 공약 확정, 실행력에 방점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8월 31일 '민선9기 공약사항 실천계획 최종보고회'를 열고 최종 148건의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올해 6월 부서별 실무 검토를 거쳐 외부 전문가 자문단의 실현 가능성과 재원 조달 검증을 거친 결과다.
시는 4대 추진전략으로 △시민행복 건강도시 △품격높은 인문도시 △균형발전 경제도시 △살고싶은 정원도시를 세웠다. 이를 이끌 5대 핵심공약은 △생활밀착형 도심 속 정원도시 조성 △K-AI 첨단 방위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 △교육혁신선도지역 및 평화경제특구 지정 △스마트 농·축산 기반 구축 △광역 도로망과 교통 인프라 확충이다.
백 시장은 경기도 재정난에 따른 도비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공약"을 강조했고, 시는 분기별 점검과 시민·전문가로 구성된 공약추진평가단을 통해 이행 체계를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 침체된 터미널 부지가 광장으로… 영북면 도시재생 결실
공약의 방향이 미래 청사진이라면, 영북면 운천문화광장은 눈에 보이는 결실이다. 시는 8월 28~29일 옛 운천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조성된 '운천문화광장' 개장식을 열었다. 영북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거점이다.
'달달한 밤, 그땐 그랬지'를 부제로 열린 개장식에는 주민 공연, 동호회 무대, 지역 상권과 연계한 벼룩시장이 어우러졌다. 백 시장은 "주민의 소통과 휴식의 공간이자 도시재생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같은 자리에서 영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민관 협력 복지 모델을 함께 선보였다.
◇ 더 촘촘한 복지 안전망… 사례관리부터 치매가족 힐링까지
복지 분야의 밀도도 높아지고 있다. 시는 8월 26~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드림스타트, 종합사회복지관 무한돌봄팀 등 민관 사례관리 담당자 40여 명이 참여한 '2026년 3분기 권역별 사례연구(case-study)'를 개최했다. 복합 위기 가구를 동료 슈퍼비전으로 함께 풀어내는 자리다.
생애주기별 돌봄도 강화된다. 포천시치매안심센터는 7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치매환자 가족 42명을 대상으로 도마와 냄비받침을 만드는 '목공체험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돌봄에서 잠시 벗어나 나무의 질감과 향에 집중하며 성취감을 회복하는 시간이었다.
고령화 대응은 두 기관이 손을 잡았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와 포천시니어클럽은 8월 31일 '노인 통합돌봄 정신건강 지원사업' 간담회를 열고 4대 핵심사업을 확정했다. △찾아가는 노인 우울 선별검사 △노인일자리 인력·참여자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양성 △은둔·고립 어르신 발굴 '시니어 지킴이단' 운영 △고위험군 맞춤형 사례관리 및 치료 연계다.
◇ 배움이 일상이 되는 도시… 야간강좌 확대와 마을 간 배움길
교육 분야에서는 '생활권 학습'이 키워드다. 포천이 직접 운영하는 첫 평생학습관인 두런두런 소흘평생학습관은 9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3기 정규강좌(24개 강좌, 360명)를 운영한다. 직장인을 위해 화·목요일만 하던 야간 프로그램을 수요일까지 확대하고, 초등책놀이지도사, 셔플댄스, ITQ 엑셀, 폼롤러 필라테스 등을 편성했다. 2기에서는 42명이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마을이 스스로 배우는 힘도 키운다. 시는 8월 31일 11개 평생학습마을 리더 33명과 함께 이천 산수유학당(농촌 자연부락형)과 하남 봄날 평생학습마을(아파트형)을 찾는 '배움길 여정'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초과2리, 명덕1리, 산정리 등 자연부락과 아파트 마을이 한데 섞여 서로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 건강도, 농사도 현장에서 답을 찾다
주민이 직접 만드는 건강도시 실험도 진행 중이다. 12개 읍면동 주민자치회로 구성된 '건강도시 서포터스'는 7~8월 '친환경 생태도시'를 주제로 제1차 캠페인을 펼쳤다. 소흘읍 먹자골목 쓰담 달리기, 창수면 유적지 정비, 영중면·영북면 산책로 환경정화 등 지역 맞춤형 활동이다. 시는 9~10월 '행복동행 문화도시 - 우리동네 문화산책', 11~12월 '살기좋은 안전도시 - 세이프깅(Safeging)' 캠페인으로 이를 이어간다.
농업 현장에서는 이상기상에 대한 해법을 찾았다. 시는 8월 31일 21명의 농가가 참여한 '이상기상 대응 포도 안정생산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비가림 시설 내 공기순환 송풍기를 가동한 결과, 미설치 대비 온도는 1.6℃ 낮아지고 당도는 0.6브릭스 높아졌다. 참여 농가는 "습도가 낮아지며 갈반병 등 곰팡이병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 다(多)가치가 모여 더 큰 가치로… 문화로 완성하는 화합
포천의 또 다른 얼굴은 다문화 화합이다. 가산면 주민자치회는 8월 29일 가산체육문화센터에서 '2026 다(多)가치 소통과 문화의 만남축제'를 개최했다. 경제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외국인 주민 10쌍의 한국전통혼례를 시작으로 노래교실, 경기민요, 통기타, 장구, 시니어 모델, 사물놀이 등 7개 팀의 주민자치 공연과 태국·파키스탄·베트남 등 7개국 국기 전시가 어우러졌다.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 지원도 병행된다.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9월 5일 숙련기능인력(E-7-4) 및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배우자 대상 '한국어능력 기초 교육'을 개강한다. 관내 산업 현장 안정화와 장기 정착을 돕기 위한 맞춤형 과정이다.
마지막은 가을의 낭만이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은 10월 16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가을엔 포크 콘서트'를 연다. 송창식, 정미조, 국내 정상급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이끄는 함춘호 밴드가 무대에 오르고, 남궁옥분이 '나의 사랑 그대 곁으로'로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2만원이며, 포천시민 선예매는 9월 10~11일 현장에서, 일반 예매는 9월 14일 오후 2시부터 재단 누리집에서 시작된다.
148개 공약의 설계도부터 광장의 개장식, 마을의 배움길, 포크 선율까지. 포천시의 9월 첫날 보도자료 13건은 결국 한 문장으로 수렴된다. "시민이 삶 속에서 변화를 체감하게 하겠다"는 민선9기의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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