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9기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미래도시 도약을 위한 행정 체계 개편에 나선다.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핵심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도시개발 기능의 전략적 강화’다. 포천시는 도시개발 역량을 모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도시전략국’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미래 행정수요에 대응할 전담 체계를 마련해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추진력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기존 6국 3담당관 32과 2직속기관(2과) 체제에서 7국 3담당관 34과 2직속기관(3과) 체제로 조직을 확대·재편해 미래 100년을 준비할 성장 기반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 도시개발 역량 집약… ‘도시전략국’ 중심 컨트롤타워 구축
포천시는 역세권 직주근접도시 조성, 정주 여건 개선, 미래 성장거점 육성 등 민선 9기 도시분야 핵심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시전략국(5과 19팀)을 신설한다.
신설되는 도시전략국은 도시계획과 도시개발 기능을 ‘도시전략과’로 일원화하고, 교통정책과 녹색공간 조성 기능까지 연계해 도시의 계획부터 실행까지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기존 교통행정과는 ‘교통정책과’와 ‘차량관리과’로 분리해 정책 기획과 생활밀착형 행정의 전문성을 높인다. 산림공원과의 공원 기능을 분리해 ‘정원도시과’를 신설해 정원·공원중심의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에도 힘을 싣는다.
여기에 경기북부 방위산업 발전 전략과 첨단산업 육성을 담당할 ‘첨단방위산업과’를 도시전략국에 편제해 도시개발을 단순한 공간 확장에 그치지 않고 미래산업과 친환경 정주여건이 결합된 새로운 성장거점 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 미래 성장동력 확보… AI정책담당관·기후환경국 출범
도시개발이라는 거대한 축과 함께 급변하는 신규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전담 조직도 강화한다. 먼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정보통신과를 ‘AI정책담당관’으로 기능 개편한다. 이를 통해 행정 전반의 AI 활용과 데이터 기반 정책 추진 역량을 높여 보다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기후환경국’과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한다. 생태계 보전과 탄소흡수원 확충의 핵심 자원인 산림 기능을 기후환경국 산하로 편제해 정책의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 조직 안정성 속 민생 경제 융합… 시민 안전·보건 기능 강화
포천시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주요 역점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민생경제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혁신선도지역과 평화경제특구 지정 등 인구성장 핵심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인구성장국 체제를 유지하되, 기존 경제환경국 소속이던 기업지원과와 일자리경제과를 인구성장국으로 편입했다. 이는 일자리와 기업 지원 정책을 인구정책과 밀접하게 연계해 지속 가능한 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행정 기능도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정했다. 안전건설국은 재난 예방·대응과 기반시설 관리·복구 기능을 연계해 시민 안전 확보 체계를 강화하고, 주거건축국은 주택·건축·토지·허가 기능을 통합한다.
특히 허가과는 허가1과와 허가2과로 분리해 토지 기반 인허가와 시설물 관련 인허가의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는 기존 경제환경국 산하의 식품위생과를 편제해 3과 체제로 확대함으로써 식품 안전부터 건강 관리까지 일원화된 통합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자치행정국과 문화복지국은 현 체제를 유지해 조직의 안정적 운영과 정책의 연속성을 이어간다.
■ 백영현 포천시장 “도시개발 역량 집중해 수도권 북부 중심도시로 도약”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조직 확대가 아니라 포천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특히 도시개발 역량을 한곳으로 집중하고 컨트롤타워를 확고히 구축한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와 성과를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9기는 포천의 새로운 성장시대를 여는 중요한 시기”라며, “도시개발과 산업, 환경과 미래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수도권 북부 중심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BEST 뉴스
-
3개 시·군 단체장 재산 뜯어보니…백영현 29.9억·서태원 15.1억·김덕현 14.1억
경기북부 인접 지역인 가평·포천·연천 3개 시·군 단체장의 2026년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을 비교한 결과, 신고재산 규모뿐 아니라 재산을 구성하는 방식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된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백영현 포천시장은 29억9,326만2천원, 서태원 ... -
군민 혈세가 새마을회 ‘ATM 기계’인가… 서태원 군수는 다시 추진, 군의회는 또 심의
가평군의 재정 여건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단체에 수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도 모자라, 지난해 군민 반발 속에 철회됐던 회의 참석수당까지 다시 지급하려는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 더욱이 새마을회의 채무 상환 문제와 유급직원 규모, 해외연수 경비의 적정성까지 함께 검증해야 한다는 ... -
[사설] 대책은 세우는 척, 책임은 모르는 척…가평 행정의 ‘하는 척 병’
사진/서태원 가평군수[정연수 기자] 행정의 가장 무서운 병은 ‘하는 척 병’이다. 대책을 세우는 척, 예산을 쓰는 척, 현장을 챙기는 척하면서 정작 결과에는 책임지지 않는 병이다. 문제가 터지면 회의를 열고, 피해가 커지면 예산을 늘리고, 여론이 들끓으면 현장으로 달려간다. 그러... -
[현장 르포⓶] 단풍인 줄 알았더니 죽어가는 숲…가평 재선충병 피해 5.2배 급증
단풍이 아니다. 숲이 죽어가고 있다.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46번 경춘국도를 따라 가평에서 춘천으로 향하는 길.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펼쳐진 산자락 곳곳이 붉게 물들어 있다. 언뜻 보면 가을 단풍이 시작된 듯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정이 다르다. 춘천.가평을 잇는 경춘국도 46호 ... -
백영현 포천시장 재산 29억9천만원…1년 새 2억8천만원 늘었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29억9,326만2천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신고액 27억765만원보다 2억8,561만2천원 증가한 규모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을 보면 백 시장은 경기도 31개 시장·군수 가운데 신고재산 규모가 세 번째로 많았다. 도내 시장·군수 평균 재산 16억... -
같은 경기북부인데 청년예산은 달랐다…동두천 0.552%, 연천 0.144%
경기북부 가평·포천·연천·동두천 4개 시·군이 자체 재원으로 청년에게 얼마나 투자하고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 일반회계 대비 자체 청년예산 비중이 지역에 따라 최대 3.8배가량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두천시는 2026년 자체 청년정책 예산 비중이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1위를 기록한 반면, 포천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