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SBS배 전국검도왕대회 초등부 우승… 포천중 유재인·차건 32강 선전하며 저력 과시

포천의 검도 유망주 차환(포천검도관) 선수가 전국 최고의 검객들이 모인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새로운 ‘검도왕’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24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 SBS배 전국검도왕대회’에서 차환 선수는 초등부 정상에 오르며 포천 검도의 매서운 저력을 전국에 각인시켰다.
이번 대회는 각 시도별 엄격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최정예 선수들만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무대다. 포천시는 자체 선발전을 거친 초등부 2명(차환·박서율), 중등부 2명(유재인·차건)이 출전해 전국 유망주들과 기량을 겨뤘다.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차환 선수는 쟁쟁한 후보들을 차례로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으며, 박서율 선수는 64강까지 진출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중등부의 유재인과 차건(이상 포천중) 선수 역시 전국 32강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했다.
이번 우승은 포천 검도계에 있어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3년 전 같은 관 소속 유재인 선수의 초등부 우승에 이어, 차환 선수가 다시 한번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포천검도관은 두 명의 ‘전국 검도왕’을 배출한 명문 도장으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과거 초등부 우승자였던 유재인 선수가 이번 대회 중등부 32강에 진출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포천의 엘리트 체육 육성 시스템이 선순환 구조를 갖췄음을 시사한다.
포천시는 ‘교육 발전 특구’ 지정과 연계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육 활동과 특기 적성 교육을 적극 지원해 왔다. 이번 성과는 입시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포천시의 ‘인재 양성’ 기조가 스포츠 현장에서도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양성국 포천검도관장은 “아이들이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며 “세 번째 검도왕이 나올 수 있도록 지도에 매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전국 무대에서 확인된 포천 검도의 실력은 향후 지역 체육 꿈나무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 확충과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BEST 뉴스
-
3개 시·군 단체장 재산 뜯어보니…백영현 29.9억·서태원 15.1억·김덕현 14.1억
경기북부 인접 지역인 가평·포천·연천 3개 시·군 단체장의 2026년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을 비교한 결과, 신고재산 규모뿐 아니라 재산을 구성하는 방식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된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백영현 포천시장은 29억9,326만2천원, 서태원 ... -
군민 혈세가 새마을회 ‘ATM 기계’인가… 서태원 군수는 다시 추진, 군의회는 또 심의
가평군의 재정 여건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단체에 수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도 모자라, 지난해 군민 반발 속에 철회됐던 회의 참석수당까지 다시 지급하려는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 더욱이 새마을회의 채무 상환 문제와 유급직원 규모, 해외연수 경비의 적정성까지 함께 검증해야 한다는 ... -
[사설] 대책은 세우는 척, 책임은 모르는 척…가평 행정의 ‘하는 척 병’
사진/서태원 가평군수[정연수 기자] 행정의 가장 무서운 병은 ‘하는 척 병’이다. 대책을 세우는 척, 예산을 쓰는 척, 현장을 챙기는 척하면서 정작 결과에는 책임지지 않는 병이다. 문제가 터지면 회의를 열고, 피해가 커지면 예산을 늘리고, 여론이 들끓으면 현장으로 달려간다. 그러... -
[현장 르포⓶] 단풍인 줄 알았더니 죽어가는 숲…가평 재선충병 피해 5.2배 급증
단풍이 아니다. 숲이 죽어가고 있다.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46번 경춘국도를 따라 가평에서 춘천으로 향하는 길.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펼쳐진 산자락 곳곳이 붉게 물들어 있다. 언뜻 보면 가을 단풍이 시작된 듯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정이 다르다. 춘천.가평을 잇는 경춘국도 46호 ... -
백영현 포천시장 재산 29억9천만원…1년 새 2억8천만원 늘었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29억9,326만2천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신고액 27억765만원보다 2억8,561만2천원 증가한 규모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을 보면 백 시장은 경기도 31개 시장·군수 가운데 신고재산 규모가 세 번째로 많았다. 도내 시장·군수 평균 재산 16억... -
같은 경기북부인데 청년예산은 달랐다…동두천 0.552%, 연천 0.144%
경기북부 가평·포천·연천·동두천 4개 시·군이 자체 재원으로 청년에게 얼마나 투자하고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 일반회계 대비 자체 청년예산 비중이 지역에 따라 최대 3.8배가량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두천시는 2026년 자체 청년정책 예산 비중이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1위를 기록한 반면, 포천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