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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검도 꿈나무 차환, ‘전국 검도왕’ 등극… 3년 만에 왕좌 탈환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2.25 17:14
  • 조회수 7,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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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SBS배 전국검도왕대회 초등부 우승… 포천중 유재인·차건 32강 선전하며 저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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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의 검도 유망주 차환(포천검도관) 선수가 전국 최고의 검객들이 모인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새로운 ‘검도왕’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24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 SBS배 전국검도왕대회’에서 차환 선수는 초등부 정상에 오르며 포천 검도의 매서운 저력을 전국에 각인시켰다.


이번 대회는 각 시도별 엄격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최정예 선수들만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무대다. 포천시는 자체 선발전을 거친 초등부 2명(차환·박서율), 중등부 2명(유재인·차건)이 출전해 전국 유망주들과 기량을 겨뤘다.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차환 선수는 쟁쟁한 후보들을 차례로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으며, 박서율 선수는 64강까지 진출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중등부의 유재인과 차건(이상 포천중) 선수 역시 전국 32강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했다.


이번 우승은 포천 검도계에 있어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3년 전 같은 관 소속 유재인 선수의 초등부 우승에 이어, 차환 선수가 다시 한번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포천검도관은 두 명의 ‘전국 검도왕’을 배출한 명문 도장으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과거 초등부 우승자였던 유재인 선수가 이번 대회 중등부 32강에 진출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포천의 엘리트 체육 육성 시스템이 선순환 구조를 갖췄음을 시사한다.


포천시는 ‘교육 발전 특구’ 지정과 연계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육 활동과 특기 적성 교육을 적극 지원해 왔다. 이번 성과는 입시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포천시의 ‘인재 양성’ 기조가 스포츠 현장에서도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양성국 포천검도관장은 “아이들이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며 “세 번째 검도왕이 나올 수 있도록 지도에 매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전국 무대에서 확인된 포천 검도의 실력은 향후 지역 체육 꿈나무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 확충과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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