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체당 5천만 원 한도 특례보증 실시, 군 사격장 인근 창수·영중 등 우대 지원… 1월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포천시 소상공인들을 위해 시가 무담보 대출 보증과 이자 차액 보전이라는 ‘금융 안전망’을 가동한다.
포천시와 포천시상권활성화센터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2026년도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이자차액) 보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무담보 보증을 지원하고, 대출 이자의 최대 4.5%를 시비로 지원해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낮추는 것이 골자다.
지원 규모는 업체당 최대 5,000만 원 이내로, 보증 기간은 최대 5년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자 보전’ 비율이다. 일반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3.5%의 이자를 지원하지만, 창수·영중·이동·영북면 등 군 사격장 피해지역 소재 사업자에게는 최대 4.5%를 지원해 우대한다. 예를 들어 대출 금리가 5.8%일 경우, 사격장 피해지역 상인은 시 지원(4.5%)을 제외한 1.3%의 저금리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우대 지원은 포천시가 추진 중인 ‘민생 안정’과 ‘지역 균형 발전’ 기조를 반영하고 있다. 창수면 오가리, 영중면 양문리, 이동면 도평리 등 사격장 인근 지역 상권은 그간 국가 안보를 위한 희생으로 정주 여건과 상권 활성화에 제약을 받아왔다. 시는 이러한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일반 지역보다 1%p 높은 이자 보전 혜택을 설계함으로써, 소외 지역 상권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포천시에 사업장과 대표자 주소를 둔 소상공인(영업 개시 2개월 경과)이다. 절차는 소상공인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신청하면, 시의 추천을 거쳐 보증서가 발급되고 협약 은행(국민, IBK기업, NH농협, 우리, 신한, 하나 등 9개사)에서 대출이 실행되는 방식이다. 시는 자금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는 만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집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금융 지원이 고금리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가뭄의 단비가 되길 바란다”며,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 상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다양한 활성화 대책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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