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호선 적자 해소 및 GTX-G 유치 동력 확보 위한 ‘전략적 해법’ 제시... 15항공단 고도제한 해제 등 연쇄 개발 호재 기대

정부의 도심 주택공급 확대 정책으로 ‘과천 서울경마공원’의 이전 가능성이 가시화된 가운데, 포천시의회 연제창 부의장이 15항공단 부지를 최적지로 내세우며 공식적인 유치 제안에 나섰다. 이는 연간 약 500억 원 규모의 지방세수 확보는 물론, 지하철 7호선 연장 구간의 운영 적자 해소와 GTX-G 노선 유치를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연 부의장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안’에 과천 서울경마공원 부지가 포함된 점과, 지난 9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경기도 내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점을 근거로 포천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현재 양주시(광석지구)와 화성시(화옹지구)를 비롯해 의정부, 안산, 시흥 등 도내 지자체들이 유치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연 부의장이 제안한 후보지는 자작동 일원의 15항공단 부지다. 이곳은 평야 지대로 대규모 기반 조성 사업비가 절감될 뿐만 아니라, 세종-포천 고속도로와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연장(옥정~포천) 노선 등 광역교통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특히 15항공단 이전이 성사될 경우, 그동안 포천 중심부 발전을 저해해 온 고도제한이 해제되어 인근 지역의 택지개발 등 대규모 연쇄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재정적 기대효과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경마장 유치 시 기초단체 기준 연간 약 500억 원의 레저세 및 지방세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향후 7호선 연장 구간 개통 시 포천시가 매년 부담해야 할 수백억 원 규모의 운영 손실금을 상쇄할 수 있는 핵심 재원이 될 수 있다.

연 부의장은 “경마장이라는 대규모 집객시설은 7호선의 만성적인 적자 구조를 해소하고, 이용객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7호선 직결 노선 추진 및 GTX-G 노선 유치에 결정적인 명분을 제공할 것”이라며, 교통 인프라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강조했다.
실제로 포천시는 2000년대 초반 신도시 계획 무산 등으로 지역 발전의 결정적 기회를 놓친 선례가 있다. 이에 연 부의장은 ▲포천시와 시의회의 공동 TF 구성 ▲여야를 초월한 협력체계 구축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의 협의 채널 조기 가동 ▲지방선거 주요 후보들의 공통 공약 채택 등을 제안하며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연제창 부의장은 “지역 발전의 기회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며 “정치적 입장 차이를 넘어 포천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행정과 의회, 시민사회가 하나 되어 경마장 유치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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