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5시 40분경 발화, 야적장 내 창고 시설 전소 중... 소방당국 긴급 진화

10일 오후 5시 40분경 경기 포천시 군내면의 한 주택가에 위치한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서는 거대한 검은 연기 기둥이 수십 미터 상공으로 치솟아 올라 도심 하늘을 뒤덮었으며, 이는 인근 지역 어디서나 육안으로 확인될 만큼 거센 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화재 현장은 포천시 농산물공판장 인근 도로변과 인접해 있어, 퇴근길 차량 운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갑작스러운 연기 기둥에 불안감을 호소했다.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짙은 회색과 검은색이 섞인 농연이 수직으로 분출되며 주변 시야를 가리고 있는 상태다. 당초 일반 야적장 화재로 추정되었으나, 확인 결과 창고 용도로 사용 중이던 비닐하우스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비닐하우스와 내부에 적재된 물품들이 타면서 다량의 유독가스와 연기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즉시 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급파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건조한 날씨 속에 가연성 물질이 타면서 발생한 열기와 연기로 인해 진화 작업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인명 피해 여부,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정밀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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