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도한 제설제 살포, 인체 유해성 및 환경 부담 우려" 지적
- 현장 근무자 노고 치하하면서도 '양적 살포'에서 '정밀 살포'로 개선 요구
- "안전은 행정·시민 공동의 책임... 서행 운전 등 안전의식 뒷받침돼야"

겨울철 강설에 따른 도로 제설 작업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이 환경과 건강, 예산을 모두 고려한 '스마트 제설'로의 행정 패러다임 전환을 제안하고 나섰다.
◇ "현장 근무자 헌신엔 깊은 감사... 그러나 과잉 살포는 경계해야"
임 의장은 먼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밤샘 제설 작업에 매진하는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분들의 헌신과 책임감에 늘 존경과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제설 현장의 수고를 격려했다.
하지만 임 의장은 도로가 하얗게 변할 정도로 과도하게 뿌려지는 제설제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포천시는 일반 제설제와 친환경 제설제를 병행 사용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사고 예방을 위해 많이 뿌리는 것이 낫다"는 인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 인체 무해성 장담 어려워... '정밀 살포' 시스템 구축 제안
이에 대해 임 의장은 "친환경 제설제라 할지라도 바람에 날려 공기 중에 퍼질 경우 인체에 무해하다고만 볼 수 없다"며, 과도한 살포가 불러올 환경 부담과 예산 낭비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이제 '양(量)' 위주의 제설에서 벗어나 '정밀(Precision)' 제설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구간별·시간대별 맞춤형 살포 ▲기온과 강설량에 따른 적정량 산출 등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적인 제설 행정 운영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 "행정만으로는 한계...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동 안전"
특히 임 의장은 제설제만으로는 모든 겨울철 사고를 막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눈 오는 도로는 구조적으로 미끄러울 수밖에 없다"며 행정의 노력과 함께 시민 개개인의 안전의식이 결합되어야 함을 피력했다.
임 의장은 시민들의 서행 운전, 미끄럼 방지 신발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안전은 행정만의 몫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 포천시의회, "똑똑한 제설 행정 위해 지속 점검할 것"
마지막으로 임 의장은 "포천시의회는 환경과 건강, 예산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책임 있는 제설 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히 '많이 뿌리는 제설'이 아닌 시민의 건강과 환경까지 생각하는 '똑똑한 제설'로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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