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최대 20만 원 지원, 버스와 택시 자유롭게 통합 사용 가능
- 농·축협서 G-PASS 카드 발급... "어르신 이동권 보장하는 든든한 발 되겠다"

"버스가 안 들어오는 마을이라 병원 한번 가려면 큰맘 먹어야 했는데, 이제 택시비 지원해 준다니 한결 마음이 놓이네요."
2026년 새해, 포천시 어르신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포천시가 교통 약자인 고령층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비 지원 범위를 기존 버스에서 '택시'까지 전격 확대한다.
포천시는 8일, 관내 거주하는 만 75세 이상(1952년 이전 출생자) 어르신들에게 연간 최대 20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 확장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만 65세 이상에게 제공되던 버스비 지원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되, 거동이 더 불편한 75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택시 이용 혜택을 추가해 '이동권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취지다.
◇ 1년에 20만 원, 분기별 5만 원... "버스는 물론 택시도 OK"
이번 지원 사업의 핵심은 '선택권 확대'다. 지원 대상인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분기별로 최대 5만 원, 연간 20만 원 한도 내에서 버스와 택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농촌 지역 특성상 버스 정류장이 멀거나 배차 간격이 길어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들이, 이제는 집 앞에서 택시를 불러 병원이나 시장을 편하게 오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단, 택시비 지원은 포천시에 등록된 택시를 이용할 때만 적용된다.
◇ 신청은 '농·축협'에서... "대리 신청 안 되니 신분증 챙기세요"
지원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내 농협이나 축협을 방문해 'G-PASS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이미 G-PASS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어르신은 별도의 추가 신청 없이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 본인 확인을 위해 반드시 어르신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하며, 대리 신청은 불가능하다. 또한, 타지역에서 카드를 발급받은 경우에는 포천 관내 농·축협을 방문해 '페이백 등록' 절차를 거쳐야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택시비 지원 확대가 어르신들의 사회 활동 참여를 돕고, 병원 진료 등 필수적인 외출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사항은 포천시 교통행정과 교통행정팀(031-538-3452)으로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BEST 뉴스
-
3개 시·군 단체장 재산 뜯어보니…백영현 29.9억·서태원 15.1억·김덕현 14.1억
경기북부 인접 지역인 가평·포천·연천 3개 시·군 단체장의 2026년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을 비교한 결과, 신고재산 규모뿐 아니라 재산을 구성하는 방식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된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백영현 포천시장은 29억9,326만2천원, 서태원 ... -
군민 혈세가 새마을회 ‘ATM 기계’인가… 서태원 군수는 다시 추진, 군의회는 또 심의
가평군의 재정 여건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단체에 수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도 모자라, 지난해 군민 반발 속에 철회됐던 회의 참석수당까지 다시 지급하려는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 더욱이 새마을회의 채무 상환 문제와 유급직원 규모, 해외연수 경비의 적정성까지 함께 검증해야 한다는 ... -
[사설] 대책은 세우는 척, 책임은 모르는 척…가평 행정의 ‘하는 척 병’
사진/서태원 가평군수[정연수 기자] 행정의 가장 무서운 병은 ‘하는 척 병’이다. 대책을 세우는 척, 예산을 쓰는 척, 현장을 챙기는 척하면서 정작 결과에는 책임지지 않는 병이다. 문제가 터지면 회의를 열고, 피해가 커지면 예산을 늘리고, 여론이 들끓으면 현장으로 달려간다. 그러... -
[현장 르포⓶] 단풍인 줄 알았더니 죽어가는 숲…가평 재선충병 피해 5.2배 급증
단풍이 아니다. 숲이 죽어가고 있다.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46번 경춘국도를 따라 가평에서 춘천으로 향하는 길.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펼쳐진 산자락 곳곳이 붉게 물들어 있다. 언뜻 보면 가을 단풍이 시작된 듯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정이 다르다. 춘천.가평을 잇는 경춘국도 46호 ... -
백영현 포천시장 재산 29억9천만원…1년 새 2억8천만원 늘었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29억9,326만2천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신고액 27억765만원보다 2억8,561만2천원 증가한 규모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을 보면 백 시장은 경기도 31개 시장·군수 가운데 신고재산 규모가 세 번째로 많았다. 도내 시장·군수 평균 재산 16억... -
같은 경기북부인데 청년예산은 달랐다…동두천 0.552%, 연천 0.144%
경기북부 가평·포천·연천·동두천 4개 시·군이 자체 재원으로 청년에게 얼마나 투자하고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 일반회계 대비 자체 청년예산 비중이 지역에 따라 최대 3.8배가량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두천시는 2026년 자체 청년정책 예산 비중이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1위를 기록한 반면, 포천과...


